광양보건대, 전남대병원 정규직 공개채용 5명 최종 합격

2018. 06.26(화) 20:39

[한국타임즈 광양=권차열 기자] 광양보건대학교(총장 이성웅) 방사선과(학과장 정익상) 졸업생들이 올해 전남대학교병원 방사선사 공개채용에서 작년 2명 합격에 이어 10대1의 높은 경쟁을 뚫고 5명이나 합격했다.

광양보건대에 따르면 이번 합격자들은 영상의학과(11학번 허현규, 13학번 김휘광), 방사선종양학과(09학번 김영수, 13학번 이선호), 핵의학과 싸이클로트론실(방사선감독자면허를 소지한 04학번 이정훈) 등 전남대학교병원 내의 전문분야에서 근무하게 됐다.

광양보건대 관계자는 "이와 같은 쾌거는 이성웅 총장 이하 전체 교직원이 고령화시대 진입 시 사회전반을 선도할 의료·보건복지 분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간호보건계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의 면학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한 결과이다"며, "학과의 모든 교수들이 개인시간을 반납하며 학생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결과이고, 학교와 교수들을 믿고 학업증진에 매진한 학생들의 노력이 삼위일체되어 일궈낸 쾌거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구성원들의 노력은 대학병원의 취업은 물론 면허 취득을 위한 국가시험에서 높은 합격률과 취업률의 증가로 나타났고, 광양보건대학이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대학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게 됐다.

또한 이성웅 총장과 구성원들의 노력에 대한 인정으로 광양시의 지역대학 살리기 조례가 제정됐으며, 이 조례를 통해 매년 20억 정도의 예산을 광양시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앞으로는 학교의 정상화를 통해 새로운 지역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 chadol999@hanmail.net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