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순천 팔마야구장서 열린다
프로야구 2차 지명 앞두고 치열한 경쟁 예상
| 2018. 07.21(토) 19: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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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는 전년도 우승팀 원광대학교를 비롯한 전국 32개의 대학야구팀 약 1,8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토너먼트 경기방식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 우승기를 놓고 전년도 우승팀 원광대와 지난 7월18일 충북 보은에서 끝난 제73회 전국 대학야구선수권대회 우승팀 성균관대과 준우승팀 연세대 등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를 유치하고 주관하는 순천시 야구협회 예정열 회장은 "인하대, 고려대, 연세대, 영남대, 중앙대 등도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어 매경기 매우 박진감 넘치고 수준높은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하며 프로야구 등 야구경기가 실제 많이 열리지 않는 순천에서 좋은 대회가 열리는 만큼 순천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특히 오는 9월10일에 2019년 프로야구 2차 지명이 기다리고 있어 선수들에게는 본인의 기량을 프로구단 스카우터들에게 보여줄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눈여겨볼 선수로는 2019 프로야구 1차 지명에서 LG트윈스에 지명된 동아대 이정용 투수가 있고, 9월10일에 2차 지명이 유력한 선수인 연세대 투수 박윤철 선수는 150Km에 가까운 위력적인 빠른볼에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프로에서도 즉시 전력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타자중에는 내야수를 보는 순천효천고 출신 동의대 서호철 선수로 올시즌 4할7리의 타율이 증명하듯 프로지명이 유력하며. 외야수에는 홍익대 장성훈 선수로 올시즌 4할4푼4리에 도루10개를 기록하고 있다.
지방의 중소도시 여건상 원활한 야구대회를 치러 내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처음부터 대회전반을 관리하고 준비하고 있는 순천시 야구연맹 유지균 운영위원장은 "경기를 할수 있는 야구장이 1곳 밖에 되지 않아 힘겨운 대회 일정이 되겠지만 대회에 참가한 선수·임원과 수준높은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찾아오시는 관람객을 위해 부족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팔마야구장은 지난해 47억여원을 들여 순천시 팔마 공설운동장내에 건설한 인조야구장으로 올해 3월말부터 대학야구 주말리그를 3개월여간 매주 토·일요일에 진행했고 이번대회를 비롯해 앞으로도 많은 대회를 유치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대회마다 참가인원이 많은 야구대회가 앞으로도 팔마야구장에서 열린다면 순천시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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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임즈 박종삼 기자 pjs2098@hanmail.net 한국타임즈 박종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