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험지 유출, D고교 행정실장·학부모 구속영장신청

2018. 07.31(화) 10:40

[한국타임즈 안정기 기자] 광주서부경찰서는 광주 D고교 3학년에 재학중인 아들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시험지를 유출한 혐의로 이 학교 행정실장과 공모한 학부모(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번 시험지 유출 사건이 광주교육의 신뢰를 추락시킨 중대한 범죄로 규정, 사건 접수 즉시 수사전담반(9명)을 구성해 행정실장과 학부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한 후 압수수색 등을 실시해 시험지 유출 혐의 2건을 밝혀냈다.

또한 현재 분석 중인 관련 자료 등을 통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대가관계 등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해 엄중 사법처리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타임즈 안정기 기자 komri2@hanmail.net        한국타임즈 안정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