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선거법 위반 혐의 경찰 출석

허위사실 유포ㆍ불법 선거운동 등 피고발인 신분

2018. 08.11(토) 18:33

[경찰에 출석하는 백군기 용인시장. 사진:YTN 보도화면 캡쳐]

[한국타임즈 박종열 기자] 지난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백군기 경기도 용인시장이 11일 용인동부경찰서에 출석했다.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백 시장은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출석한 백 시장은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에게 "성실히 답변하고 나오겠다"며 조사실로 향했다.

앞서 백 시장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확정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등을 골자로 한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시장 집무실, 선거 당시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해왔다.

백 시장은 또 지난 해부터 유권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불법 선거운동' 혐의도 받고 있다.

한국타임즈 박종열 기자 hktimes5@hanmail.net        한국타임즈 박종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