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순천시장 국가기금 유용 혐의 수사 속도 붙나?

계좌 및 압수수색 끝나…비서실장 부인도 조사 받은 듯
시민들 사이에선 시장 보궐선거 이야기 많아
2018. 09.19(수) 11:40확대축소
[순천시민의 신문이 지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7년간 정부로부터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은 내역]
[한국타임즈 순천=양준석 기자] 허석 순천시장의 지역신문발전기금 유용(사기) 혐의 사건에 대한 수사에 막바지 속도가 붙고 있다.

순천경찰은 최근 전 '순천시민의 신문' 은행계좌 및 허석 시장의 자택이 있는 과거 신문사 사무실도 압수수색 했다. 이 같은 수사 흐름을 보면 '순천시민의 신문'이 '지역신문발전위원회'에서 지원 받은 5억 7천여만 원에 대한 전수조사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관련하여 전 '순천시민의 신문' 편집국장을 역임했던 허 시장 측근과, 현 허 시장의 비서실장 부인도 경찰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정산서류 및 여러 개의 통장 계좌입출금 내역을 대조중이다.

참고인도 7~8명 정도 조사받았으며, 참고인 중 일부는 상황에 따라 '피의자'가 될 수도 있다. 이들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허 시장 소환조사만 남는다. 따라서 경찰의 허 시장 소환시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허 시장이 소환되면 지역사회 민심이 요동치면서 그에 따른 민심이반도 불가피하지 않겠느냐"는 분위기다. 사정이 이러다보니 일각에선 "시민들 사이에 시장보궐선거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면서 "보궐선거를 대비해 물밑에선 벌써부터 거론되는 정치인들이 있다"고 말한다.

한편에선 "허 시장이 경찰조사 후 검찰로 송치되면 연말연초 공직사회 분위기도 뒤숭숭해 질 것이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국타임즈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한국타임즈 양준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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