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경로, 통영-부산-포항 거쳐 동해상으로 진출 예상

2018. 10.06(토) 10:43

[태풍 콩레이 예상 경로. 사진:기상청]

[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 오늘 오전 10시10분 기상청 발표 태풍 현황과 전망이다.

제25호 태풍 '콩레이'는 09시50분 경, 경남 통영(북위 34.8도, 동경 128.4도)에 상륙했다. 제주도와 남부지방, 일부 충청도, 강원도에 태풍특보가 발효된 상황이며, 시간당 4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지난 4일 12시부터 오늘(6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누적강수량 현황(단위 : mm)을 살펴보면, 윗세오름(제주) 718.5, 지리산 331.0, 토함산(경주) 321.0, 광양 백운산 316.5 등이다.

이번 태풍의 최대순간풍속 현황(단위: m/s(km/h)은, 진달래밭(제주) 50.2(180.7), 매물도 40.7(146.5), 가거도(신안) 37.4(134.6) 등으로 나타났다.

오늘까지 강원영동과 경상남북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며,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하겠다.

태풍 콩레이의 예상 경로는 이 시각(10시30분) 현재 경남 통영을 지나 이후 부산과 포항으로 진출해 오후에는 포항 동쪽부근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산의 이름을 나타내고, 이 태풍은 24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 hktimes5@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