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2020년 총선 출마여부 불투명

김선동 출마 확실…민주당 내 후보경선 치열할 듯

2018. 12.14(금) 20:38

[2020년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경선에 뛰어들 여지가 예상되는 후보군들과 민중당 김선동 전 의원과 현재 무소속 인사들. 사진 위 왼쪽부터 김광진 전 의원, 김선동 전 의원, 노관규 전 순천시장, 서갑원 지역위원장, 장만채 전 전남도교육감(가나다 순), 사진 아래 왼쪽부터 구희승 변호사(현 무소속), 김선일 순천대 겸임교수, 김영득 전 민주당 부대변인, 손훈모 변호사(현 무소속), 양효석 회계사(현 무소속)(가나다 순) 등이 자천타천 후보군으로 이름이 거론된다.]

[한국타임즈 양준석 기자] 이정현 의원(전남 순천.무소속)이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방송개입 문제로 인해 14일 1심 법원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 같은 징역형이 그대로 대법에서 확정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며 향후 5년 간 피선거권도 박탈된다.

때문에 이 의원의 2020년 21대 총선 출마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에 따라 21대 총선 출마예상자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이미 민중당 김선동 전 의원은 다음 총선에 출마할 것임을 밝히고, 지난 추석 연휴 후 읍면 도서지역 등을 중심으로 발품을 팔며 민심탐방을 하고 있다.

민주당 내에선 서갑원 지역위원장, 노관규 전 순천시장, 김광진 전 의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된다. 여기에 장만채 전 전남도교육감의 이름도 심심치 않게 오르내리고 있다. 김영득 전 민주당 부대변인과 김선일 순천대 겸임교수 등도 민주당 경선 참여도 미지수다.

현역인 이정현 의원의 출마여부가 불확실하게 되면, 민주당 후보와 김선동 전 의원의 양자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어 시민들과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에선 이들 인사들 외에 지역기반이 나름 있는 구희승 변호사, 양효석 회계사 등도 민주당 입당 및 무소속 출마를 강행 할 수도 있으며, 새로운 신진인사가 등장할 수도 있다.

2020년 4월에 치러질 21대 총선까지 1년 4개월 정도 남은 점을 감안하면, 2019년 설 명절을 시작으로 출마예정자들이 서서히 조직과 기반을 다지면서 채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타임즈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한국타임즈 양준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