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재단, 이주배경 중도입국 청소년 진로지원

2019. 01.11(금) 12:59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하나금융재단은 이주 배경 중도입국 청소년의 안정된 조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진로지원 사업에 나섰다.

지난 수년동안 국내에 입국하는 중도입국 청소년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각종 심리검사와 진로탐색검사, 일대일 상담을 실시해 학교생활 부적응을 막기 위한 지원이다.

최근 고려인동포를 비롯한 외국인부부들의 한국 근로자 취업이 늘어나면서 '데려온 자녀' 이른바 '중도입학' 학생이 급증함에 따라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하나금융재단은 경기글로벌센터를 비롯한 건전한 민간사회단체를 선정, 난방비지원, 고충상담, 진로지도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중도입국청소년들이 방학기간을 이용, 이주배경이해, 가족 간 갈등해소, 그리고 한국 사회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회단체 사업도 지원에 나섰다.

지난 2011년부터 약17개국 이주배경 중도입국 다문화청소년 대상으로 방과 후 학습멘토링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온 경기글로벌센터(대표 송인선)는 하남금융재단의 지원을 받아 올해에도 중·고등학생 40명을 선정, 사업을 안정적으로 진행하게 됐다.

송인선 대표는 "이주배경중도입국청소년들은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정든 고향을 떠나 낯선 이국땅에 정착한 자녀로서 마음의 상처가 크다"며 "미래 한국사회를 발전시킬 중요한 인재인 중도입국 다문화청소년을 위한 지원 사업에 도움의 손길을 펼쳐주신 하나금융재단에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sctm01@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