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목포는 호구" 발언 논란…민주당 전남도당, 공개사과 촉구
| 2019. 01.24(목) 11: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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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당은 이날 오후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조작 전문, 비리 전문, 부패 전문' 자유한국당이 아니면 할 수 없는 발언"이라며 강력 비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과 정용기 의원이 목포를 특정 정치인의 '호구'로 표현한 것은 목포를 비리와 투기 의혹 지역으로 몰아가려는 조작이자 지역 비하성 막말"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날 당 원내대표-중진의원 회의에서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목포 근대역사문화거리 내 부동산 투기의혹을 두고 "'목포는 항구다'는 노래가 있다. 그런데 지금은 '목포는 호구'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말했다.
전남도당은 이에 대해 "목포시민들은 수 십 년간의 소외와 역차별로 큰 고통을 겪어왔다"며 "그런데 소외로 점철된 '목포의 눈물'을 닦아주지는 못할망정 근대역사문하거리 조성 사업을 두고 '호구' 운운하며 지역을 비하했다"고 밝혔다.
또 목포가 '호구'인지 아닌지는 곧 답이 나올 것이라며 정 의원이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맞다면 '호구' 발언에 대해 목포시민에게 사죄하고 발언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한국타임즈 안정기 기자 hktimes5@hanmail.net 한국타임즈 안정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