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만11~12세 여자어린이 자궁경부암 무료예방접종

2019. 03.12(화) 16:09

[한국타임즈 무안=김현숙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만11-12세 여자어린이를 대상으로 무안군 보건소, 보건지소, 위탁병원 12곳에서 사람유두종바이러스(자궁경부암) 무료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여성에게 발병하는 암 가운데 유방암, 난소암과 함께 발병률이 높으며, 세계적으로는 2분마다 1명씩, 국내에서는 하루 평균 3명씩 사망하는 대표적인 여성암이다.

무료접종 대상은 2006년 1월1일부터 2007년 12월31일 사이에 출생한 만 11~12세 여자어린이가 해당되며, 6개월 간격으로 총 2회를 접종받아야 한다.

특히, 청소년기에 예방접종을 받으면 자궁경부암의 약 70%를 차지하는 HPV 16형, 18형 바이러스의 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어 반드시 접종해야하는 국가필수예방접종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확실한 예방효과를 얻기 위해서 접종대상 어린이들은 6월중에 1차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무안군 보건소 예방접종실(061- 450-5058, 5051)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 hktimes5@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