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자평, 고려인마을 주민 위한 농산물 기증

2019. 03.15(금) 13:22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사단법인 자평(이사장 김수관, 조선대학교 대외협력처장)은 지난 13일 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전남 함평군 한국농산에서 재배한 무우를 광주 광산구 고려인마을 주민들에게 기증했다.

이 행사는 (주)건영바이오텍 이건용 대표의 후원을 받아 이뤄졌다. 이날 전달된 무우는 박스당 30kg으로 총 55박스였다. 이에 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기증된 무우를 광주에 정착한 고려인동포 각 가정에 배분하는 행사를 개최해 큰 기쁨을 선사했다.

김수관 이사장은 "올해 3.1혁명 100주년을 맞아 국권회복에 앞장선 고려인선조들의 조국애가 그리워지는 시기"라며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들의 삶에 조금이나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에 앞장 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늘 관심을 가지고 사랑의 손길을 펼치는 김수관 이사장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한 후 "관심과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한민족의 후손으로서 긍지를 갖고 한국사회 조기정착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수관 이사장은 2012년 사단법인 자평을 설립해 저소득, 다문화 및 장애인 가정, 고려인마을 주민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와 나눔, 그리고 섬김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고려인광주진료소에 치과 의료장비를 지원한 후 오는 4월부터 고려인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치과 진료를 펼칠 계획도 밝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sctm01@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