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봄의 대화' 통해 시민 누구나 정책 제안

온라인 소통 플랫폼 이달 중 구축

2019. 04.12(금) 11:48

[한국타임즈 춘천=김용수 기자] 춘천시민이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지 손쉽게 정책 제안을 할 수 있게 된다.

강원 춘천시는 이달 중으로 '봄의 대화'로 명명될 온라인 시민소통 플랫폼을 시청 홈페이지와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시민 제안과 부서 제안으로 구분해 운영될 온라인 시민소통 플랫폼은 시민 주도의 정책 개발과 시정참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시민 제안의 경우 시민 누구든지 온라인 소통 플랫폼을 통해 정책을 제안하면 토론과 심의 과정을 거쳐 정책 결정으로 이어진다.

시민이 제안한 안건은 온라인 토론 과정을 거친 후 50개 내외의 공감을 받으면 해당부서에서 정책화 여부를 결정한다.

수용되지 않은 안건은 그냥 폐기되지 않고 공론화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재차 온·오프라인에서 시민 공론화 과정을 거친다.

이후 최종적으로 시민주권위원회에서 시정부에 권고하게 되면 시장이 정책에 대해 답변을 한다.

부서 제안의 경우 공론화위원회에서 심의하고 이후 온·오프라인에서 공론화과정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다양한 의제를 편하고 즐겁게 제안하고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일상이 곧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타임즈 김용수 기자 tjqjswndxn@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용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