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산불피해 주택·시설물 철거 시작
2019. 04.17(수) 14:40확대축소
[속초시 장사동 일원 진성폐차장을 방문해 피해현장을 점검하고 민원을 청취하고 있는 김철수 속초시장. 사진제공:속초시]
[한국타임즈 속초=최영호 기자] 강원 속초시가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신속한 주거복귀를 위한 철거작업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11~16일까지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과 피해 시설에 대한 현지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17일부터 본격적인 철거작업에 들어갔다.

철거작업은 장천마을과 사진마을~속초고교(영랑동 12통 지역) 일원, 학사평~영랑호 구간 등 3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4월말까지는 철거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3개반 6개팀의 재난시설 철거 전담반을 구성하고, 철거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지원 및 운영할 계획이다.

주택 등 철거는 시설물별 소유주와의 협의가 완료되면 즉시 시행을 원칙으로 하며, 관내 9개의 철거 용역업체와 굴삭기 120대와 덤프트럭 68대 등 중장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농촌마을의 비닐하우스 구조물 철거작업 등에는 102기갑여단의 군장병 등 60여명과 굴삭기 2대를 지원받아 철거작업에 속도를 올리는 등 신속한 복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속초시는 금번 산불로 인해 주택과 사무실 등 234개소가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폐기물량은 1만 1천여톤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철거기간이 길어질 경우 시설물 설치 등 복구에도 차질을 빚게 되고 자칫 이재민들에게 추가 피해가 가중되는 만큼 작업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타임즈 최영호 기자 sisa0439@nate.com        한국타임즈 최영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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