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록물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 8주년 기념식 및 이우송 신부 한국종교연합 공동대표 겸 사무총장 취임식 개최

2019. 05.18(토) 18:00

[사진(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 이우송 신부(본지 논설고문), 안성례 상임고문, 박주선 의원(전 국회부의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영진 위원장(전 농림부장관) 등이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9.5.16.]

[한국타임즈 김현택 기자] 5·18광주민주화운동 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등재 제8주년 기념행사가 5·18UN/유네스코등재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와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W-KICA)가 공동주최하고, (재)5·18기념재단(이사장 이철우)과 광주·전남7대종단평화실천연대(공동대표 안웅동덕)가 공동주관한 가운데, 지난 5월16일 오후 2시 광주시 금남로 소재 광주5·18민주화운동기록관 7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유네스코등재기념사업위원회 안성례 상임고문의 개회선언에 이어, 5·18동영상을 시청한 후, 김영진 이사장의 기념사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박주선 국회의원, 김경진 국회의원, 안웅동덕 종교인평화실천연대 대표 등의 격려사가 있었으며, 이어 이철우 5.18기념재단 이사장, 김후식 5·18기념재단 구속자회장 등이 축사에 나섰다.

또 기념식에 이어 광주전남종교인평화실천연대 공동대표인 이우송 신부(본지 논설고문)가, 성공회의 스윙주교에 의해 1995년에 설립돼 2000년 6월26일(UN헌장 조인기념일)에 미국 피츠버그에서 헌장을 조인하면서 NGO 세계기구로 출발한, 세계종교연합선도기구(URI) 한국지부인 한국종교연합(URI-Korea)의 공동대표를 겸한 사무총장 취임식도 개최됐으며, 이와 함께 유네스코등재 관련 4개단체 명의로 취임 축하패도 전달받았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이를 계기로 광주전남종교인평화실천연대와 한국종교연합(URI)이 함께하는 시민사회활동을 통해 서로가 존중받는 신앙과 민주, 정의, 인권, 평화를 일궈나가자는 견해를 밝혔다.

[이우송 신부(본지 논설고문)가 한국종교연합(URI-Korea)의 공동대표 겸 사무총장 취임축하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우송 신부(본지 논설고문)가 한국종교연합(URI-Korea)의 공동대표 겸 사무총장 취임축하패를 받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한편, 특별행사로는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아태지역 의장인 김귀배 의장에게 공로패와 W-KICA 평화메달 시상을 했으며, 현 나라 상황에 대한 시국선언문이 주최 기관장들에 의해 채택 및 낭독됐으며, 테너 이대형과 소프라노 윤은주 교수가 출연해 축가를 불러 분위기를 한층 고양시켰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김영진 위원장은 "불의한 계엄신군부에 맞서 민주, 정의, 인권, 평화를 쟁취하고자 산화한 오월영령과 광주시민들이 오월정신으로 아시아의 민주화를 앞당겼으며, 분단국인 한반도의 통일을 맞이하게 될 마중물"이라고 말하며, 내빈들과 함께 '님을 위한 행진곡'과 '통일의 노래'를 합창 하고 기념행사를 마쳤다.

한국타임즈 김현택 기자 hktimes5@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현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