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50% 선 근접…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1%(↑), 한국당 31%(↑), 정의당 6.1%(↓), 바른당 5.6%(↑), 민평당 2.5%(↓)
2019. 06.17(월) 10:20확대축소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리얼미터 제공]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1주일 전 주간집계 대비 1.5%p 오른 49.5%로 지난 2주 동안의 완만한 내림세가 멈추고 반등, 다시 50% 선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1.3%p 내린 45.4%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0%p) 밖인 4.1%p로 벌어졌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초중반 주중집계에서는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다가 일간집계에서 50% 선을 넘어서는 등 주 후반에는 상승세가 보다 뚜렷했다.

이와 같은 변화는 노르웨이 오슬로대학과 스웨덴 의회 연설에서의 한반도 평화 관련 메시지, 한·핀란드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및 부산·헬싱키 직항노선 개설 합의, 스웨덴 제약사 투자 유치 등 북유럽 순방 외교에 대한 보도, 그리고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故 이희호 여사 추모 조의문과 조화 전달, 文 대통령의 '6월 중 남북정상회담 가능' 관련 보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리얼미터 측은 설명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 민주당·정의당·평화당 등 범여권 지지층과 무당층, 서울과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PK), 20대와 60대 이상, 40대에서 상승한 반면, 바른미래당 지지층, 호남과 충청권, 30대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4주 연속 증가했던 무당층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민주당과 한국당이 나란히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변화는 '문재인 대통령 천렵질' 등 지난주 초의 여야 막말 공방, 청와대의 '정당해산·국민소환제' 국민청원 답변을 둘러싼 여야 대립 격화로 보수·진보 진영별 양극화가 다시 심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리얼미터 측은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 리얼미터 제공]
더불어민주당은 41.0%(↑0.5%p)로 상승하며 40%대 초반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지난주 초중반 주중집계에서는 40.1%로 0.4%p 하락했으나, 주 후반 에서는 42.3%로 주중집계 대비 2.2%p 상승했다.

자유한국당 역시 31.0%(↑1.4%p)로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가 멈추고 다시 30%대 초반을 회복했다. 다만, 한국당은 지난주 초중반 주중집계에서는 31.5%로 1.9%p 상승했으나, 주 후반 에서는 30.3%로 주중집계 대비 1.2%p 하락했다.

정의당은 6.1%(↓0.8%p)로 다시 하락세를 보였는데, 주로 민주당으로 결집한 계층에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은 5.6%(↑0.9%p)로 올랐고, 민주평화당은 2.5%(↓0.4%p)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6월10~14일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3,76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0명이 응답을 완료, 5.7%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 hktimes1@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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