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 고려인청소년 대상 '나의 길찾기' 대학순례 실시

2019. 08.19(월) 11:50

[새날학교 고등반 3학년 학생 대상 미리 가보는 대학순례 ‘여기서 나의 길 찾기’. 사진:광주고려인마을 제공]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새날학교 고등반 3학년 학생을 중심으로 미리 가보는 대학순례 '여기서 나의 길 찾기'를 실시했다.

지난 18일 진행한 이번 대학순례는 우리나라의 우수대학인 서울대와 고려대, 이화여대, 연세대를 탐방했다.

이 곳에서 지난해 진학에 성공한 고려인마을 선배들을 만나 각 대학의 장·단점 그리고 공부방법 등을 알아보고 미래 비전을 꿈꿨다.

대학순례는 멀게만 느껴졌던 대학 진학에 대한 관심과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미리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했다.

대학순례에 참가했던 유가이 마리아양은 "한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살아가기 위한 준비로 그동안 열심히 공부했다"며 "지난해 고려인마을 자녀들이 진학한 대학을 직접 돌아보고 꿈을 꿀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고려인마을은 앞으로도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마을 자녀들이 자신들의 꿈과 진로를 고민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프로그램을 마련,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sctm01@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