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이갑주 전남지회장 "직접정치로 정치적 기본권 행사"
최승재 회장 "소상공인 대변하는 정당 창당해야"
생존권 운동 8·29국민대회 1주년 기념식 열려
| 2019. 09.02(월) 1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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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갑주 전남지회장은 지난달 29일 서울 남산 안중근 기념관에서 열린 생존권 운동 8·29국민대회 1주년 기념식에서 "소상공인들은 기본법 하나 없는 현실에서 생존의 위기를 이제 우리 스스로가 정치 세력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회장은 "지금껏 소상공인들은 지역에 따라 이념에 따라 전남·영남 마찬가지로 수십년간 묻지마 투표로 키워준 정당과 기성 정치권이 우리를 위해 해준 것이 무엇이냐"고 되물었다.
또 "농어민과 중소기업들은 기본법이 있어 연간계획도 수립하고 대통령께 추진계획도 보고 되는데 우리 소상공인들은 기본법 하나 없는 현실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더 이상 당하고 살 수 없다. 언제까지 헛된 약속만 믿고 의원들에게 끌려 다닐 수 없다. 우리 스스로 정치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소상공인연합회의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는 연합회 정관 변경을 즉시 승인해야 마땅하다"고 주문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최저임금이 최근 2년 동안 30% 가까이 오르면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정부와 정치권에 살려 달라고 그렇게 외쳤지만 우리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곳은 없었다"며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정당을 창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지회에서는 이갑주 전남도지회장, 조계훈 순천시지부장, 박기창 여수시지부장, 황대환 광양시지부장, 신종회 영광군지부장, 이태정 장성군지부장 및 전남지역 관계자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 chadol999@hanmail.net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