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서 전교조 '제19회 전국참교육실천대회' 열려
15~17일 '삶을 위한 교육, 더불어 행복한 교육시대를 만들자!' 주제로 진행
교사, 학부모, 학생, 교육전문직, 지역주민 등 1천여명 참석 예정
| 2020. 01.14(화) 16: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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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참교육실천대회는 1989년 전교조 결성 이래 지역별, 교과별, 주제별 교사 모임에서 진행해왔던 참교육 실천 나눔 행사를 계승해 전교조 합법화 이후인 2002년부터 전국 규모 행사로 진행하는 것으로, 전국의 참교육 실천 사례를 한 곳에서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이다. 학교 현장의 혁신과 교사 전문성 고양을 이끄는 주요 흐름을 해마다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대회이며, 참교육 실천을 결의하는 마당이기도 하다.
'삶을 위한 교육, 더불어 행복한 교육 시대를 만들자!'라는 총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5일(수) 13:30에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1부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교육혁신대토론회, 2부 분과운영 마당 운영에 이어 3부 순천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15일 개막식에서는 고영진 순천대 총장, 허석 순천시장의 환영사와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의 축사가 예정되어 있고, 성공회대 고병헌 교수의‘삶을 위한 교육’이라는 주제 강연이 진행된다.
이날 함께 진행되는 1부 행사는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교육혁신대토론회'라는 소주제에 따라 13개 교육단체(전남교육청, 광주교육청, 전북교육청, 교육운동연대(준), 교육희망네트워크,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실천교육교사모임, 징검다리교육공동체, 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학교교육정상화를위한교육혁신연대, 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 전국교직원노동조합)가 공동주최하고, 호남권 3개 교육청(전남, 광주, 전북)과 전교조가 공동주관으로 진행한다. 또한, 순천시와 국립 순천대학교가 후원한다.
16일 2부 분과마당에서는 유·초·중등 교과별 마당, 문예 마당, 주제 마당, 연대 마당에 걸쳐 28개의 분과가 운영될 예정이고, 17일 3부 순천 투어는 참가자들이 모두 함께 순천이 주는 따뜻한 정취를 느끼고, 순천의 문화 예술을 경험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순천대학교 고영진 총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전국참교육실천대회에서 진행되는 토론과 활동 성과를 바탕으로 전남 초중등교육과 고등교육의 상생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길에 함께해 학생 행복 교육, 더불어 모두가 행복한 교육 추구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 chadol999@hanmail.net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