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역 신역사 준공…열차 이용객 편의 대폭 확대

나주종합스포츠파크 선상연결통로 신설
남도 교통의 중심지 도약 기대

2020. 03.28(토) 22:17

[나주역 신역사 준공. 사진=한국철도 광주본부 제공]

[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 한국철도 광주본부(본부장 김진준)는 지난 20일 호남고속철도 나주역의 신역사 증축이 완료됐다고 27일 밝혔다.

광주본부에 따르면 나주역은 지난 12월15일 역무 시설을 3층으로 이전해 영업을 개시했고, 3월6일 장애인단체 및 고객대표 등과 함께 사용자 사전점검을 하여 미비점을 보완했다.

나주 신역사는 정도 천년의 도시 나주의 특산물인 '배'와 남도의 젖줄기인 영산강의 '물결'을 현대식으로 형상화해 지어졌다.

나주 신역사는 맞이방의 면적을 기존 대비 2배로 확장하고 각종 편의 시설을 새롭게 설치하는 등 열차 이용객 편의를 대폭 확대했으며, 나주종합스포츠파크로 연결되는 선상연결통로를 신설해 역과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한편, 나주종합스포츠파크 주차장을 이용하면 무료로 주차할 수 있으며, 그간 나주시 공영주차장으로 운영되었던 나주역 주차장은 4월16일부터 유료로 전환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진준 광주본부장은 "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역사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나주역 증축공사 완료를 계기로 나주역이 인근 지역을 연결하는 남도 교통의 중심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 hktimes5@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