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번 확진자, 자가격리 어기고 카페·PC방 등 들러
2020. 03.29(일) 12:31확대축소
[김종식 목포시장이 코로나19 전남 9번(목포시 3번) 확진자 발생에 따른 발표를 하고있다. 사진=목포시 제공]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지난 28일 밤 21시 목포에서 코로나19 3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목포시에 따르면 전남 9번째인 이 확진자는 태국에서 지난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20대 내국인 남성으로, 목포 해외 유입 확진 첫 사례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결과 전남 9번 확진자는 산정동 신촌로 주택에서 아버지, 여동생과 함께 거주하고 있다.

26일 태국 방콕에서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 리무진 버스를 이용해 광주버스터미널을 거쳐 광주에서 친구 4명을 만났으며, 이 날은 친구 집에서 숙박했다.

확진자는 27일 14시45분 친구 A와 함께 광주버스터미널에서 목포행 버스를 타고, 15시40분에 목포버스터미널에 도착한 뒤 곧바로 택시를 이용해 15시52분에 자택에 도착했다.

이후 도보로 시 보건소에 16시30분 도착했고, 당시 체온은 36도에 무증상 상태였으며 검체 채취 후 진단검사를 의뢰했다.

시 보건소에서는 검사결과 통보 시 까지 자가격리할 것을 안내했으나, 확진자는 도보로 킹콩부대찌개 목포산정점으로 이동해 친구 A와 함께 17시15분부터 17시56분까지 이용한 뒤 18시03분부터 19시08분까지 파스쿠찌 목포북항점에 머물렀다.

이후 19시26분부터 28일 01시05분까지 친구 A, B, C와 함께 라이또PC방 북항점을 이용했으며, 도보로 귀가하던 도중 01시23분에 와이마트 대성점에 들른 뒤 01시25분 집에 도착 이후 확진 판정 전까지 자택에 머물렀다.

확진자는 모든 경로 이동시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목포시보건소는 1차 민간 진단검사 기관으로부터 28일 09시34분 '양성'판정 결과를 통보받고,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2차 검사를 의뢰했다. 이때 가족 2명에 대한 검사도 함께 의뢰했다.

검사결과 28일 21시에 확진자는 최종 '양성'판정되어 그 즉시 강진의료원에 격리 입원 조치했다. 함께 검사한 가족은 음성으로 판정됐고, 2주간 자가격리 조치했다.

확진자와 동행한 친구 A, B, C와 택시기사는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되었고, 28일부터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한, 확진 판정 통보를 받은 즉시 확진자가 방문한 식당, 커피숍, PC방, 마트는 임시폐쇄 조치한 뒤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별도 관리에 들어갔다.

목포시는 역학조사 결과, 버스 기사 및 탑승객 등 추가적으로 확인되는 접촉자도 신속히 격리 조치해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는데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27일 14시45분 광주발 목포행 버스 탑승자, 17시15분 이후 킹콩부대찌개 목포산정점, 18분03분 이후 파스쿠찌 목포북항점, 19시26분 이후 라이또PC방 북항점, 28일 01시23분 이후 와이마트 대성점 이용자는 시 보건소 277-4000번으로 신속히 연락을 당부했다.

◆ 현재까지 파악된 전남9번째(목포3번) 확진자 이동동선

○ 3월26일 - 08:00∼09:25 인천공항 도착(제2터미널), ~ 광주 친구 A 외 광주 친구 3명 밀접 접촉

○ 3월27일 - 14:45∼15:40 금호버스(광주→목포), 15:40∼15:52 산정동 신촌로 자택 귀가(목포택시 이용, 택시기사는 무안 거주), 15:52∼16:30 자택 귀가 후 보건소 이동(도보), 16:30∼16:40 보건소 검체 채취(36℃ 무증상), 16:40∼17:15 이동(도보), 17:15∼17:56 킹콩부대찌개 목포산정점(친구 A 동행), 18:03∼19:08 파스쿠찌 목포북항점(친구 A 동행), 19:26∼01:05 라이또PC방 북항점(친구 A, B, C 동행)

○ 3월28일 - 01:23∼01:25 와이마트 대성점(도보), 01:25 자택 귀가(도보)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hktimes@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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