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33번 확진자, 대전 50·55번 확진자와 같은 음식점 방문

북구 일곡동 거주 20대 남성
2020. 06.22(월) 09:36확대축소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1일 오후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 광주광역시에서 33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광주 33번 확진자는 북구 일곡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으로, 6월12일 대전 50,55번 확진자(17시15분~17시44분)들과 같은 시간(17시22분~18시경)대에 같은 음식점(전주 청년다방)을 방문, 18일 증상발현(인후통)이 있었으며, 20일 확진자로 확인됐다.

광주 33번은 감염원과의 접촉 이후 6월12일부터 18일까지는 타지역에 머물다가 6월19일 오후 광주에 도착했으며, 이동 중에는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 광주33번 확진자 이동경로

○ 6월19일 - 21시 익산역 출발(무궁화호 1463열차 3호차 탑승), 22시17분 광주역 도착(07번 버스로 북구 일곡동 이동), 23시경~익일 6시50분경 일곡동 이안pc카페 방문(설죽로 496-5)

○ 6월20일 - 07시경 자택 도착(도보 이동), 13시30분경 일곡동 이마트에브리데이(설죽로 517-5) 도보 이동, 14시경 북구보건소 검체채취(보호자 차량 이동), 19시30분경 보건환경연구원 양성 확진, 21시경 전남대병원 이송

광주시는 확진자 휴대폰 GPS, CCTV, 신용카드 사용내역 조회 등을 통해 추가 동선 및 접촉자를 확인 중이다.

현재까지 접촉자 207명이 확인됐고 이중 PC방 이용자는 193명, 가족 등 기타 접촉자는 14명 확인됐다.

PC방 접촉자는 CCTV 확인 결과 광주33번 확진자가 머물렀던 8시간(6월19일 23시~6월20일 07시) 동안 116명이 이용했던 것으로 확인되어, 신원이 파악 되는대로 자가격리조치 하고 있으며, 증상이 있을 시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체채취 검사를 받도록 했다.

또 6월20일 07시부터 보건당국 방역조치 시점인 당일 22시까지 PC방을 이용한 77명은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해서 파악 중이다.

이 밖에 열차와 버스 탑승자 등은 추가 확인 중에 있다.

광주33번 확진자가 이용했던 PC방은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으나, 이용자로 확인된 193명 중 64명만 신원이 확인됐다. 회원명부의 2/3 이상인 129명의 신원 파악이 어려울 정도로 회원명부가 정확하지 않아 현재 경찰청에 신원확인 협조요청을 한 상황이다.

또 PC방 이용자 중 중·고등학생도 상당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어 광주시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관내 중·고등학교 교사 및 학부모, 학생 전체에 문자 발송을 해서 해당 PC방 이용 학생을 파악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PC방 대부분이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으나 회원명부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6월22일부터 관내 PC방 전체에 대해 전자출입명부(K-PASS)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 hktimes1@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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