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노인 목욕 및 이·미용권 인상지원

노인 목욕 및 이·미용권 지원 업무협약 체결, 7월부터 4천원에서 5천원으로

2020. 07.30(목) 16:00

[노인 목욕 및 이미용권 인상 지원(왼쪽부터 최금택 이용사회 지부장, 정숙희 미용사회 지부장, 김종식 목포시장, 박영일 목욕협회장). 사진=목포시 제공]

[한국타임즈 목포=박종일 기자] 목포시는 7월부터 목욕 및 이·미용권을 기존 4천원에서 1천원이 오른 5천원으로 인상해 지원한다.

목포시는 지난 29일 목포시 목욕협회 및 이·미용사회와 '노인 목욕 및 이·미용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목욕 및 이·미용권 지원 사업은 목포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시의 대표적인 노인복지사업이다. 목포시에 거주하는 만70세 이상 어르신에게 1인당 연24매씩 지급하고 있으며, 관내 목욕탕 및 이·미용업소에서 연중 사용이 가능하다.

목포시는 매년 물가상승과 목욕탕 및 이ㆍ미용업소 실제 이용 금액 간 차이 등을 고려, 올해 5억 2천만원을 추가 편성해 목욕 및 이ㆍ미용권 인상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번 인상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노인 목욕 및 이ㆍ미용권 인상을 통해 어르신들이 더욱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받고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경받고 행복한 지역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타임즈 박종일 기자 gsi2007@hanmail.net        한국타임즈 박종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