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입상미생물 실증시험포 운영

드론과 농업미생물의 만남으로 과학영농 선도

2020. 09.07(월) 19:37

[한국타임즈 홍천=최영호 기자] 강원 홍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승영)는 지난 8월21일부터 입상미생물 실증시험포 운영을 시작했다.

2009년부터 친환경 농업미생물 공급을 계속해온 센터에서는 강원도 최초로 사용이 편리한 펠렛형 입상미생물을 지난 2018년에 생산·공급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한 발짝 더 나아가 농촌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문제 및 퇴비살포 등의 악성 노동력 해결방안을 찾고자 청년농으로 구성된 유스파머드론방제단과 손잡고 드론을 이용한 입상미생물제 현장실증포를 운영한다.

현장실증포는 실험구와 대조구를 구분해 입상미생물제 처리 전·후의 토양검정을 통해 토양화학성 성분의 변화도를 비교분석하고, 사용한 퇴비에 대한 부숙도 정도, 염분 등 성분검사로 토양 내 유기물분해 촉진정도를 분석하여 농업인 현장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박승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의 여파와 자연재해, 기후변화로 급변하는 농업환경을 극복하고 농촌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농업경쟁력 강화 시범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내년부터는 연구기관과 함께 홍천의 지역별, 작물별로 미생물의 효과 및 적합 처리법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타임즈 최영호 기자 sisa0439@nate.com        한국타임즈 최영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