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복지·건강' 기능 강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추진

2020. 10.28(수) 10:49

[한국타임즈 고성=최영호 기자]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의 복지·건강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사업은 기존 복지대상자 외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미리 파악하고 면담한 뒤 급여 제공과 기타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군에서는 간호직 공무원을 읍·면별 1명씩 현장에 배치하고, 사회복지직 공무원을 충원해 건강관리와 보건복지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기반을 구축했다.

복지대상자 발굴과 개별 상담을 통해 가구별 복지 수요를 파악해 공적 서비스와 민간복지자원을 연계하면서, 건강관리 수요가 있는 기존 또는 신규대상자에게 방문 건강상담 및 맞춤형 건강 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재정·건강상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 먼저 따뜻한 손을 내미는 복지를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민관서비스의 실질적인 연계 협력을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민관 연계 협력 기능을 강화하고 군-읍·면 협의체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복잡·다양해지는 주민들의 욕구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다양한 지역주민, 복지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주민 주도 마을 복지계획 수립 실행계획'을 마련한다고 전했다.

한국타임즈 최영호 기자 sisa0439@nate.com        한국타임즈 최영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