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아프리카돼지열병·조류인플루엔자 방역초소 현장점검

2020. 10.29(목) 19:43

[영광읍 우평리 거점소독장소. 사진=영광군 제공]

[한국타임즈 영광=김명강 기자] 전남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최근 강원 화천군 돼지농장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과 충남 천안시에서 야생조류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견됨에 따라 지난 28일 홍석봉 부군수가 방역 통제초소 3개소를 찾아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 태세를 점검했다.

지난 10월9일 강원 화천 돼지농장에서 1년 만에 ASF가 다시 발생하고, 10월23일 충남 천안 봉강천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온 것은 재작년 2월에 충남 아산에서 발생한 지 2년 8개월 만이며 그 위험성이 고조된 상태이다. 이에 홍 부군수는 방역 대비 상태를 점검하며 신속한 대응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

이날 현장에서 홍 부군수는 "ASF와 AI 사전 예방을 위해 통제구간에 진입하는 가축 차량과 출입자에 대한 출입통제와 소독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영광군은 2014년 AI 발생 이후 가축전염병으로부터 6년 연속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영광읍 우평리에 축산농가 출입 차량 전용 거점소독장소를 운영하고, 관내 가금농가에 생석회 1,600포, 소독약품 1,280포를 지원해 농가 스스로 소독을 실시하게 하는 등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국타임즈 김명강 기자 kmgang99@naver.com        한국타임즈 김명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