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한마음장학재단, 광주고려인마을 자녀에게 장학금 수여

2021. 02.17(수) 09:18

[고려인마을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김명군 다문화위원장이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고려인마을 자녀와 기념사진을 찍고 격려했다.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광주한마음장학재단(이사장 박치영)은 광주이주 고려인마을 자녀에게 장학금을 주고 격려했다.

16일 광주지방검찰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장학금 수여식에는 광주지방검찰청 여환섭 지검장 및 검찰간부, 광주한마음장학재단 박치영 이사장, 법사랑 광주지역연합회 한상원 회장 및 김명군 다문화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고려인마을 자녀는 대학생 1명과 고등학생 2명으로 김명군 다문화위원장의 추천을 통해 최종 선발됐다.

지난 수년 동안 법사랑광주지역연합회와 한마음장학회는 광주정착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들의 안정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월 정기후원과 양대 명절 특별 후원,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광주이주 고려인동포들과 그 자녀들이 미래 한국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특히 장학금을 지원받은 고려인마을 자녀들의 대학진학률도 높다. 금년 입시에서 연세대 물리치료학과, 한국외대 영문과. 전남대 간호학과, 한동대 시각디자인과, 조선대, 호남대, 광주대, 동신대 등 13 명이 합격했다.

장학금을 받은 고려인마을 자녀들은 "조국에 돌아와 열심히 공부한 결과 장학금도 받을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더욱 더 열심히 공부해 조국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는 인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sctm01@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