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치매 극복 프로젝트 '로즈마리 제작단' 시범 운영

인지 저하 어르신들의 생활 변화 유도, 사회교류 증진 지원
도내 어르신센터 2곳에서 시범 운영 후 내년도 보급 예정
2021. 10.07(목) 12:33확대축소
[치매 극복 프로젝트 ‘로즈마리 제작단’의 세부 프로그램인 ‘나의 인생 박물관’. 사진=경남도 제공]
[한국타임즈 윤경숙 기자] 경상남도는 2021년 국민정책디자인 과제로 인지저하 어르신들의 치매예방 활동 증진과 사회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치매 극복 프로젝트 '로즈마리 제작단'의 세부 프로그램 '나의 인생 박물관'을 시범 운영했다.

금강노인종합복지관의 창원시 어르신센터, 웅상노인복지관의 양산시 어르신센터에서 총 12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1일 2시간씩 총 3일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올해 경남도 국민정책디자인단에서 개발한 프로그램북을 교재로 활용해 어르신들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나의 인생 박물관' 프로그램은 인지저하 어르신들이 치매와 치매 두려움을 극복해 나가며, 치매로부터 자유롭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과거-현재-미래의 어르신들 삶을 조명하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구조로 되어 있다.

'과거의 추억을 구체화하면서 기억 훈련과 가치 있는 삶을 발견하여 자존감을 높이는 것', '현재의 하루 일과표를 새롭게 만들어 치매 예방 활동과 하고 싶은 일을 해보는 것', '미래의 꿈을 만들어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아보는 것'으로 구성되어 참여한 어르신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참여한 어르신들은 옛 추억을 떠올려서, 마음에 있는 말을 하게 되어서, 미래를 생각할 수 있어서, 체조를 하게 되어서 좋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남도 관계자는 "로즈마리 제작단 프로젝트는 일반적인 치매 예방 프로그램과는 달리 어르신들의 생활 변화를 유도하고 사회교류 증진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특징이 있으며, 홀로어르신 등 폐쇄적인 생활환경으로 인해 치매 확진과 악화의 위험이 있는 인지 저하 어르신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이번 시범 운영 이후,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담아 액자를 제작할 예정이며, 시범 운영 평가를 바탕으로 '로즈마리 제작단' 프로그램을 추가 개발하고 이를 내년도 어르신센터에 보급할 계획이다.

한국타임즈 윤경숙 기자 baram3744@naver.com        한국타임즈 윤경숙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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