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문학박람회, 문화재 야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문학과 근대역사문화로 빛나는 목포의 주말
2021. 10.08(금) 14:01확대축소
[10일까지 원도심의 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2021 목포문화재 야행(夜行)’이 열린다. 사진=목포시 제공]
[한국타임즈 목포=박종일 기자] 목포의 이번 주말이 문학과 근대역사문화로 빛난다.

지난 7일 개막한 '2021 목포문학박람회'는 오는 10일까지 목포문학관 일원, 평화광장, 원도심 등에서 다채로운 전시, 강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8일에는 목포문학관에서 차범석 학술대회와 시민 시낭송 대회가 열린다. 프린지 무대에서는 '가을...춤 그리는 향', '시와 우리 가곡의 이해와 감상', '문학에 스며든 음악, 예술가곡으로 만나다'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이 펼쳐진다. 골목길 문학관에서는 황현산 문학평론가의 동생 황정산 씨와 문학인 가족토크가 열리며, 창고 소극장에서는 차범석 단막극 낭독공연이 열린다.

9일에는 목포문학관에서 박화성문학페스티벌, 한국시조시인대회, 여성 문학인 대회 및 문학콘서트가 진행된다. 프린지 무대에서는 아트북 매직쇼, 소영 박화성 백일장대회·청소년시낭송대회, 썸툰(모히또 모히칸) 작가와 함께 하는 드로잉&토크쇼, 원더풀 목포路(로)가 펼쳐진다. 골목길 문학관에서는 최인훈 작가의 장남 최윤구 씨와 문학인 가족토크가 열린다. 저녁 7시에는 평화광장 해상무대에서 목포문학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마지막날인 10일에는 목포문학관에서 김현문학축전, 시민 시낭송 대회, 김현 시노래콘서트가 열리며, 프린지 무대에서는 '코로나 역병은 조선사운드로!' 공연이 진행된다. 골목길문학관에서는 주민이 배우로 나서는 연극 '이영녀', 가수 안치환과 시인 정호승의 콘서트 등이 열린다.

문학박람회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목포문학박람회 홈페이지(http://mplexp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8일부터 10일까지는 원도심의 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2021 목포문화재 야행(夜行)'이 열린다.

올해도 야행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8개의 분리된 공간에서 20여개의 프로그램을 대면·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목포문화재 야행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올해 야행은 목포모던타임즈라는 부제로 근대 문학에서 의미있는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1930년대 노동운동과 하층민 노동자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박화성의 소설 '하수도공사'를 각색한 창작 뮤지컬로 시작된다.

근대역사관 2관에서는 의상으로 근대를 표현한 패션쇼, 목포의 춤 명인 故우봉 이매방의 전통춤 공연, 근대문화를 음악으로 들려주는 음악산책 등이 진행된다.

성옥기념관과 경동성당에서는 목포 무형문화재 3인의 판소리 공연 '명창을 만나다'를 비롯해 한국의 시대별 가곡 공연과 '모던유랑극단'이 펼치는 낭독극, 신파극과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가을밤의 세레나데' 등이 매일 개최돼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랜다.

구)목포공립심상소학교 강당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인 옥(玉)장 장주원 선생의 해설이 있는 옥공예 시연과 전시를 개최하고,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빈집은 전시관으로 변신해 목포의 시대별 사진과 그림을 선보인다.

시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공연은 분리된 공간에서 제한된 인원만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하며, 근대거리를 찾은 관람객이 독립영화와 영화음악을 감상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한국타임즈 박종일 기자 gsi2007@hanmail.net        한국타임즈 박종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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