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보) 이용섭 광주시장 공약사업 '광주천 환경정비사업' 중 '대형건물지하수 이송관로 공사방법' 비교

·개착공사→비개착공사로 변경 시, 시민혈세 약 3억 절감 예상
·개착공사→비개착공사로 변경 시, 공사기간 약 3개월→약 1개월로 단축 예상
·개착공사→비개착공사로 변경 시, 소음·비산먼지 등 민원발생 최소화 기대
·개착공사→비개착공사로 변경 시, 가장 중요한 '안전사고' 발생 억제 효과 기대
2021. 11.25(목) 14:55확대축소
[광주천 환경정비사업 중 대형건물지하수 이송관로 공사방법 비교표. 표그림=한국타임즈DB]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이번 (8보)에서는 이용섭 광주시장 공약사업인 '광주천 환경정비사업' 1단계 공사에 포함된 '대형건물지하수 이송관로 공사'에 대한 비교표를 근거로, 이 공사가 왜 '개착공법' 대신에 '비개착공법'으로 시행돼야 하는지에 대해 하나의 (안)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이 비교(안)은 본지에서 해당 전문가에게 의뢰해 작성된 자료로, 약간의 수치에서 차이가 있을 수는 있으나, 그 차이는 미미할 것으로 보여 지며, 발주처의 주장에 대한 잘못을 짚어보고, 그런 오류가 바로잡혀 '시민의 혈세를 절약할 수 있는 방안'으로 판단돼 보도하는 것이다.

이 공사는 광주천 주변 대형건물(광주은행 외 2곳)에서 발생되는 지하수 1350톤(t)을 매일 신규로 공급해 광주천 수량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는 공사이다.

주철관을 사용해 개착식으로 공사를 하는 당초 사업비는 계약금액이 7억6천8백만 원으로 돼있다. 하지만, 이 금액에는 이탈방지압륜 및 접합부속 자재(약 2500만원)와 이형관(약 1500만원) 등이 당초 설계에서 누락돼 있어, 사업비에 포함돼 있지 않았다. 또한 주로 야간에 공사를 함으로써 '추가로 발생하게 되는' 안전휀스 설치비용, 신호수, 인건비, 그리고 야간 장비 사용대금 등 약 4억2천1백만 원이 미산정 돼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부실설계 의혹을 지적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들 추가비용을 모두 더해 실제 공사를 진행할 경우에, 약 12억7천5백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와 비교해서 비개착공법으로 공사를 실시할 경우에는 약 9억7천5백만 원이 소요될 예정으로, 이 경우에 대략 약 3억 원 정도의 시민혈세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 외에도 개착공법을 비개착공법으로 시행할 경우, 두 공법간 장단점을 비교해보면(위 표그림 참조), 공사기간이 약 3개월에서 약 1개월로 단축될 수 있으며, 도심지 교통혼잡을 줄일 수 있으며, 개착공사 시 거의 야간에만 공사를 실시해야 하지만 비개착공사 시에는 주·야간공사를 병행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개착공사로 야간공사 시 교통통제에 의한 불편 감수, 안전휀스 설치 및 철거 등으로 인한 위험 등이 상존한다고 예상된다.

더구나 개착공사 시 야간에 각종 장비 사용으로 인한 기계소음 때문에 다량의 민원이 발생할 수 있으며, 터파기, 되메우기 등으로 발생되는 비산먼지 발생과 잔토처리 등의 문제점 또한 안고 있다.

무엇보다도, 주철관은 수명이 20년으로 알려져 있으며, 언젠가는 부식으로 인한 녹물이 발생되고 이로 인해 '비스페놀'이라는 발암물질도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밀도PE관을 사용할 경우에는 수명이 50년으로 알려져 있으며, 천재지변 등에 의한 안전성도 더 높을 뿐만아니라 위생적인 면에서도 더 안전하고, 특히 가격이 훨씬 저렴해서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 등이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주시 종합건설본부 측에서 '건설기술자문위원회 심의'를 형식적으로 개최하면서, 공사비용이 1.5배 이상 소요될 것이라고 호도하고, 결국 공법변경이 부적합하다고 결정하는 '거짓이 일반화 돼있는' 종합건설본부 행정을 본지에서는 지적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게다가, 지난 11일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시 "건설자문위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시공사와 협의해서 사업을 시행하겠다"고 토목부장이 발언 했으면서도, 어떤 협의절차도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자문위 결정대로 따를 것을 종용하며, 이런 현 상황에서 우선 주철관 구입 발주만을 종용하고 있는 상황은, 도대체 그 저의가 무엇인지 의심되는 점 또한 지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광주시, 특히 종합건설본부는 본지에서 제시하는 이 (안)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검토를 해보길 제안한다.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hktimes@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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