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 산하 'GBS고려방송' 탐방명소로 인기
2022. 06.07(화) 08:35확대축소
[광주고려인마을 산하 GBS고려방송이 탐방명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역사마을1번지'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 산하 GBS고려방송(FM 93.5Mhz)이 탐방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역사탐방 차 고려인마을을 방문하는 탐방객들이 반드시 들러야 할 장소로 고려방송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고려방송은 문화다양성 보호 및 증진을 위한 '무지개다리사업'의 일환으로 광주문화재단과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의 지원을 받아 고려인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 후 2016년 9월 작은 마을라디오로 개국했다.

개국당시 주파수는 102.1 MHz로 가청권은 고려인마을이 위치한 월곡동, 산정동 일부였으며, 1개월 한시적 허가였다.

이후 주파수가 회수되자 스마트폰 앱을 통해 국내외 거주 고려인동포를 찾아가며 러시아어와 한국어로 고려인동포 관련뉴스와, 지역의 의료·교육·구직·문화정보 등을 하루 24시간 방송했다.

하지만 주파수가 없는 마을방송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자 다양한 경로를 통해 주파수 확보에 나섰다. 이런 노력의 결과,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해 7월 제30차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고려인마을이 운영해 오던 고려FM라디오를 지상파 방송으로 허가했다, 가청지역은 광주 광산구를 중심으로 서구와 남구, 북구, 그리고 전남 나주 일부 지역이다.

허가증을 손에 쥔 고려인마을은 시설확장과 방송장비 마련을 위한 모금운동을 진행해 1억원에 달하는 기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 특히 광주교통방송의 방송장비 지원, 그리고 광주시민과 마을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큰 힘이 되었다.

새롭게 개국한 고려방송은 이제 지역사회 인사는 물론 마을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24시간 알찬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을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방송국 견학을 허용하자 많은 관광객들이 신기한 표정을 지으며 스튜디오에 앉아 사진을 찍는 명소로 발전했다.

한편 광주고려인마을은 2019년 '역사마을1번지' 선포식을 가진 후 고려인역사유물전시관인 월곡고려인문화관과, 마을극단, 어린이합창단, 방송국, 오케스트라단, 홍범도공원 조성, 그리고 관광객을 위한 특화거리 등을 운영하며 지역사회를 견인할 관광객 천만시대를 향한 기반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sctm01@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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