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 우크라이나 탈출 고려인 귀국 후원금 전달

벽산 비롯한 관계사 등 총 2억원 성금 전달
잔류 고려인 동포 신속한 귀국 및 정착 지원 위해 노력
2022. 06.22(수) 08:10확대축소
[종합건축자재기업 벽산이 우크라이나 탈출 고려인동포 국내 귀환을 위해 후원금 2억원을 고려인마을에 기부했다.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종합건축자재기업 벽산(대표 김성식)은 최근 사단법인 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고려인 동포들의 귀환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벽산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삶의 터전을 잃고 폴란드, 헝가리 등 인접국가로 피신한 고려인 동포들 중 국내 귀환을 원하는 동포들에게 귀국과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 고려인마을과 협의해 왔다.

이를 통해 500여명으로 추산되는 잔류 고려인 난민들이 신속히 귀국할 수 있도록 항공비 등 현금 기부가 가장 효율적이라고 판단해 벽산을 비롯해 하츠 등 관계사 등이 참여해 총 2억원 규모의 성금을 마련하게 됐다.

김성식 벽산 대표이사는 "고려인들 중 상당수는 일제강점기 가슴 아픈 역사속에서 나라를 지키고자 모든 것으로 희생했던 독립투사의 후손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우리가 도와야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렵게 일군 삶의 터전을 버리고 불안정한 생활을 이어가는 고려인 동포들이 신속하게 귀국해서 안정된 정착생활을 다질 수 있도록 작지만 성심성의껏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고려인마을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에 위치해 있다. 2000년대 초반부터 형성된 마을공동체 '광주고려인마을'은 오늘날 7천여명이 거주하는 국내 유일의 자치마을이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약 3개월간 전쟁의 참화를 피해 광주고려인마을에 입국한 고려인 수는 433명에 이른다.

이에 고려인마을은 국내외 후원자의 도움을 받아 우크라이나 탈출 고려인들의 국내 입국을 위한 항공권 지원에 이어 입국 후 임대 보증금와 월세 지원, 긴급 의료 서비스를 비롯하여 청소년들의 국내학교 편입학 지원에 이르기까지 인도적 도움을 지속하고 있다.

항공권 후원계좌: 농협 351-0706-6907-63 고려인마을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sctm01@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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