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집중호우 과수 및 시설하우스 농가 사전대비 당부

배수로 정비 및 농업관련 시설물 결박 확인

2024. 07.19(금) 16:18

[영광군청 전경]

[한국타임즈 영광=김명강 기자] 오는 20일 광주와 전남에 시간당 20~60mm의 장대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영광군은 집중호우 대비 과수 및 시설하우스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사전대비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21일까지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며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 모두 비를 뿌리다가, 22일부터는 '수도권~강원' 선으로 북상해 이 지역들에만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남부지방은 이때부터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고 열대야가 반복되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추가로 내려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특히, "시설하우스 재배 농가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한 빗물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배수로 정비, 강풍 및 비바람에 의한 시설파손을 대비해 시설하우스 결박·밀폐에 등의 사전 조치를 취하고, 과수재배 농가에서는 지주시설 보강, 배수로 점검, 붕괴 위험이 있는 경사지 피복 등 폭우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국타임즈 김명강 기자 kmgang99@naver.com        한국타임즈 김명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