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YMCA, 베네수엘라 대지진 피해 긴급구호 모금

한국전쟁 당시 세계가 보내온 연대의 사랑, 이제는 베네수엘라에 돌려줄 때
오는 7월19일까지 광주YMCA 전용 계좌 통해 시민 모금 참여 호소
2026. 07.13(월) 10:12확대축소
[베네수엘라 재난 피해 복구 긴급 지원 웹자보]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광주YMCA는 최근 발생한 파괴적인 대지진으로 심각한 인도적 위기에 직면한 베네수엘라 주민들을 돕기 위해 오는 7월19일까지 '베네수엘라 지진피해 긴급구호 모금 캠페인'을 긴급 전개한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는 지난 6월24일부터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현재까지 1,719명 이상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고, 5,034명 이상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수백 명의 이웃이 여전히 실종 상태에 놓여 있어 인명 피해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 상황과 관련해 안토니오 베리노(Antonio Merino)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YMCA연맹 사무총장은 서한을 통해 "YMCA는 지진 발생 첫날부터 현장을 지키며 자원봉사단을 긴급 파견하고, YMCA 시설을 임시 대피소 및 구호 물품 수거 센터로 개방해 이재민을 돕고 있다"며 현장의 긴박한 분위기를 전했다.
[라틴아메리카 카리브해YMCA연맹 사무총장 안토니오 베리노의 편지]
그러나 현재 베네수엘라 YMCA는 극심한 인플레이션과 물자 부족이 겹치면서 임시 대피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극심한 한계에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광주YMCA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긴급구호 행동에 나선다. 이번 지진으로 가장 고통받는 현지 아동과 취약계층을 살리기 위해 시민들의 따뜻한 후원의 손길을 모으기로 결정했다.

광주YMCA는 "과거 한국전쟁 당시 전 세계 YMCA와 국제사회의 조건 없는 연대로 일어섰던 한국YMCA가 이제는 그 역사적 사랑을 지구촌 이웃에게 돌려주어야 할 때"라며 "광주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후원금은 100% 가장 큰 피해를 입고 도움이 절실한 베네수엘라 현지 지역사회에 직접 전달되어, 이재민 구호 및 인프라 복구 활동에 투명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이번 베네수엘라 지진 구호 모금 캠페인은 오는 7월19일까지 진행되며, 후원을 희망하는 시민이나 단체는 광주YMCA 모금 전용 계좌(광주은행 420-107-075832, 예금주: 광주기독교청년회)를 통해 동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광주YMCA 국제교류팀(062-234-0075)으로 하면 된다.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hktimes@daum.net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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