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에 산삼 요리집 탄생!

'명품산삼이야기'에서 맛과 건강을 한꺼번에 챙기세요

2016. 05.23(월) 14:12

[한국타임즈 광양=권차열 기자] 전남 광양시 중마동 먹거리타운 안에 광양에서 처음으로 산삼을 재료로 하는 음식점이 탄생했다.

'명품산삼이야기'가 바로 그 곳. 이 곳에서는 곡성 천덕산에서 자란 산양삼을 재료로 해 산삼전복삼계탕과 산삼냉콩국수, 산삼백숙과 능이닭장에 산삼막걸리, 산삼소주 등을 요리해 판매하고 있다.

만병통치약으로 효능을 인정받은 산삼은 여러 종류로 나뉜다. 그 중에서도 새가 산삼의 씨를 먹고 배설해 자란 천종산삼을 최고로 친다. 산양삼은 산림 내에서 산삼(인삼) 종자를 이용해 자연방임에 가까운 형태로 재배된 삼을 말한다. 산양삼도 해발 700m 이상에서 자란 삼은 천종산삼의 70% 정도의 약효를 갖고 있다.

'명품산삼이야기'에서는 손님들 앞에서 바로 산삼을 갈거나 찧어서 요리를 한다.
산삼전복삼계탕과 산삼백숙에는 산삼이 통째로 들어가지만 산삼냉콩국수는 별도의 종지그릇에 산삼을 갈아주기에 약간은 쓴 듯 하면서도 달콤한 산삼 특유의 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산삼은 막걸리와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한다. 뚝배기에 가득 담겨 나오는 막걸리에는 바로 찧어서 넣은 산삼 알갱이가 둥둥 떠 있는데, 먹다보면 산삼이 막걸리를 발효시키면서 나오는 거품이 뽀글뽀글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산삼의 효능을 직접 경험하고 식당을 시작한 정 사장은 "항상 손에 땀이 차서 사람들 만나면 악수하는 것이 겁이 났는데 간간히 산삼막걸리와 산삼음식을 먹고 나서는 그런 것이 없어지고, 더욱 놀라운 것은 가운데 머리가 휑 했는데 머리카락이 나서 이제는 별로 표가 안 난다"며 "내게 이런 변화가 생기는 것을 보고 말로만 들었던 산삼이 '좋긴 좋은 것'이구나 라고 생각하게 됐다"라며 산삼의 효능에 대한 강한 믿음을 피력했다.

산삼의 효능은 너무 많아서 일일이 열거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지만 대표적인 것으로 간기능과 원기회복, 당뇨치료, 암예방, 노화방지, 고혈압 조절, 성기능 활성화의 효과가 있다. 그 외에도 치매예방, 신경통, 갑상선,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와 면역기능 강화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백문이 불여일견' 일찍 찾아온 여름 날씨로 벌써부터 힘들어 지는 요즘, 몸에 좋은 산삼과 전복, 능이버섯으로 건강도 챙기고 시원한 산삼 막걸리 한 잔으로 하루의 피로를 날려 보내는 것은 어떨까?

'명품산삼이야기'는 광양 중마동 중동17호공원 옆에 있는 '중마동 먹거리타운' 안에 있으며, 전화(061-794-3388)로 예약이 가능하다.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 chadol999@hanmail.net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