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손학규에 직격탄 "더 이상 민주주의와 정당정치 원칙 훼손시키지 말아야"
"낡은 정치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 수 없어" 정계은퇴 촉구
| 2017. 01.04(수) 12: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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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지사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선을 앞두고 명분 없는 이합집산이 거듭된다면 한국의 정당정치는 또 다시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안 지사는 이날 "손학규 전 대표님께"라는 편지글 형식으리 글을 올리면서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정치 일선에서 은퇴해주십시오."라고 주문했다.
안 지사는 "1990년 3당 합당한 민자당에 동참하신 후, 24년 동안 선배님이 걸어온 길을 지켜봤습니다."라며 "물론 큰 역할도 하셨지만 그늘도 짙었습니다. 더 이상 민주주의와 정당정치의 원칙을 훼손시키지 마시기 바랍니다."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안 지사는 이어 "존경하는 대선배로 남아주시면 좋겠습니다."라며 "대선을 앞두고 명분 없는 이합집산이 거듭된다면, 한국의 정당정치는 또 다시 큰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낡은 정치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저희 후배들이 잘 만들어 가겠습니다."라며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저희들을 믿고 은퇴해주십시오."라고 강조했다.
한국타임즈 박성철 기자 hktimes5@hanmail.net 한국타임즈 박성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