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문재인, 안희정, 황교안, 안철수, 이재명, 유승민 지지율 변화 추이
'알앤서치'조사서 안희정, 중도보수층 흡수하며 문재인과 격차 한자릿수로 좁혀
북풍 영향 없는 안희정 상승세, '리얼미터' 19.3%
| 2017. 02.16(목) 11: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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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일부 여론조사에선 안희정 지사가 20%대에 들어서며 문재인 전 대표와의 격차를 한자릿수로 좁혔다.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천515명을 대상으로 13일부터 15일까지 전화면접, 자동응답방식 혼용으로 진행해 16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1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0.2%포인트 빠진 32.7%였지만 2위 안희정 충남지사는 2.6%포인트 오른 19.3%였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2%포인트 오른 16.5%,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0.9%포인트 빠진 8.6%로 4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7.0%로 5위,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3.9%로 6위였다.
눈에 띄는 대목은 15일에도 안 지사의 지지율은 21.1%까지 올랐다. 문 전 대표는 일간 조사에서 14일 33.9%를 기록하다가 15일에는 32.0%로 다소 빠졌다.
문 전 대표가 중도층과 보수층에 다가가지 못한 점에 비해, 안 지사가 중도층과 보수층의 지지를 받고 있어 북풍과 무관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해당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7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리얼미터'에서 14일부터 15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총 1만4천308명 접촉에 1천3명 응답으로 7%의 응답률을 보인 가상대결조사도 민주당 후보들이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재인 전 대표보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로 대결했을 때 오히려 더 큰 격차로 승리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민주당 지지자들의 후보지지도 변화가 감지된다.
문재인·황교안·안철수 세 후보의 가상대결에서 文 48.1%, 黃 25.6%, 安 19.0%의 결과가 나타났다.
안희정·황교안·안철수 세 후보의 가상대결에서는 안희정 48.9%, 황교안 23.8%, 안철수 18.4%로 나타난 것.
이는 안희정 지사가 후보일 때 문 전 대표가 민주당 후보일 때보다 오히려 이기는 격차가 커지면서, 황 권한대행과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지지층을 훨씬 더 많이 잠식한 것이다.
가상대결 조사는 표본오차가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특히 '알앤써치' 여론조사에서는 안희정 충남지사 지지율이 20%를 돌파하면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의 지지율 격차를 한자리숫자로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아시아투데이'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14~15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86명을 대상으로 100% 무선전화 방식으로 차기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문재인 전 대표는 '아시아투데이'의 지난 4일 조사 때보다 5.5%포인트 빠져 29.5%를 기록했다.
반면, 안희정 지사는 5.3%포인트 급등한 20.1%로 처음으로 20%대 지지율을 돌파해 2위로 문 전 대표와의 지지율 격차를 9.4%포인트로 좁혔다.
지난 조사에서 2위였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0%포인트 오른 18.1%를 기록했지만 안 지사에게 오차범위 내 격차로 밀리면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10.0%, 이재명 성남시장 9.0%,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4.2% 순이었다.
해당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이며 응답율은 6.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국타임즈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한국타임즈 양준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