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 원내대표 우원식 의원ㆍ國 원내대표 김동철 의원 선출

2017. 05.16(화) 14:05

[사진:우원식 신임 민주당 원내대표(좌), 김동철 신임 국민의당 원내대표(우)]

[한국타임즈 김현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우원식 국회의원,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에는 김동철 국회의원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의원총회를 열어 신임 원내대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우원식 의원은 115표 가운데 61표를 얻어 54표를 획득한 홍영표 의원을 7표 차로 누르고 집권여당의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신임 우원식 원내대표는 "여소야대 국면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야당과의 협치"라며, "국민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 야당의 어떤 정책도 과감하게 수용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국민의당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원내대표 경선을 진행한 결과, 비대위원장 출신 4선의 김동철 국회의원이 당선됐다.

유성엽, 김관영, 김동철 의원 3파전으로 치러진 경선에서, 국민의당 원내대표로는 호남민심 회복을 주장한 김동철 의원이 결선투표 끝에 과반을 획득해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1차 투표에서, 김동철 의원은 14표, 김관영 의원 13표, 유성엽 의원은 12표를 각각 얻었다.

신임 원내 사령탑으로 선출된 김동철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상당히 들떠서 국민에게 보여주기식 행보만 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협조하겠지만, 해서는 안 될 일을 할 땐 앞장서서 막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국타임즈 김현택 기자 hktimes5@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현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