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 금요국악공감 '양혜인 판소리발표회' 개최

2017. 09.17(일) 18:45

[사진제공:국립남도국악원]

[한국타임즈 진도=하성호 기자] 국립남도국악원(원장 정상열)은 금요국악공감 '양혜인 판소리발표회'를 오는 9월22일(금) 오후 7시 국립남도국악원 연수관 3층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양혜인 판소리발표회'에서는 '흥보가' 중 '집터 잡는' 대목부터 '박 타는' 대목까지 만나 볼 수 있다.

'흥보가'는 흥보·놀보 형제가 제비와 맺은 인연으로 가난하고 맘씨 좋은 흥보는 부자가 되고, 부자였으나 욕심이 지나쳤던 놀보는 재산을 모두 잃는 과정을 엮은 판소리로 다른 판소리에 비해 해학적이고 교훈적인 내용이 많이 들어있다.

이번 공연에 오르는 양혜인은 소리에 꾀를 부리지 않고 묵묵히 정진하는 젊은 소리꾼으로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일반부 대상과 남도민요전국경창대회 명창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목 성음이 구성져 흔들림 없고, 까칠까칠한 느낌을 주는 고음을 구사하며 특히 계면조의 슬픈 대목을 연출하는데 뛰어나다.

금요국악공감은 진악당 후무대 증축공사로 인해 9월부터 11월까지 연수관 3층에서 진행되며 연수관은 150석 규모로 전화예약을 통해서 관람이 가능하다.

이 공연은 무료로 관람 할 수 있으며, 공연 당일 오후 6시20분 진도읍사무소 앞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http://jindo.gugak.go.kr) 혹은 전화 061-540-4031~3 장악과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한국타임즈 하성호 기자 ejmd21@hanmail.net        한국타임즈 하성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