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남대병원 노동조합 전면 파업 임박(1보)

2017. 09.20(수) 18:25

[한국타임즈 안정기 기자] 민주노총 보건의료노동조합 전남대병원지부는 2016년 단체협약 합의사항 이행과 비정규직 근로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전남대병원지부는 "지난 7월13일부터 지금까지 병원측과 총 11차례 교섭을 진행하며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인력 확충과 근무환경 개선,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을 요구해 왔으나 병원측은 조합원들의 외침을 외면해 왔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을 했고, 20일 오후 2시부터 현재까지 조정을 진행 중에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조정위원회에서 조정이 결렬될 경우 21일 오전 9시부터 전면파업이 이뤄질 것이 예측된다.

병원측 관계자에 따르면,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끝까지 협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노조는 오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약 400명(본원, 화순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대병원 본원 로비에서 파업전야제를 진행한다.

한국타임즈 안정기 기자 komri2@hanmail.net        한국타임즈 안정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