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신규공무원 대상 건설공사 설계 맞춤형 교육

2017. 11.16(목) 21:11

[한국타임즈 광양=오정근 기자] 광양시는 설계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시설직 8급, 9급 및 신규공무원 32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설계 실무요령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설계서 작성에 필요한 현장조사와 측량요령, 원가계산 작성 방법, 내역서 작성 등에 관한 실무위주의 맞춤형 교육으로 이뤄져 이해력을 높였다.

특히, 교육의 집중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별․부서별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돼 참석한 직원들로부터 실속 있는 교육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에 참석한 한 공무원은 "이론적으로는 잘 알고 있었지만, 그동안 실무에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들을 이해하게 되어 설계서를 작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거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신규공무원의 설계능력을 배양해 부실시공 예방과 건설공사 품질 향상을 통한 행정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병재 설계심사팀장은 "앞으로도 전문기관에 의뢰해 원가계산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신기술과 신공법, 대형공사 등 현장 교육을 통한 실무 능력 배양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매년 건설품질심사 지적사례 및 설계적용 요령 책자를 발간해 설계 능력 향상에 기여해 오고 있다.

한국타임즈 오정근 기자 01087572340@hanmail.net        한국타임즈 오정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