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바위옷묵', 국제슬로푸드 '맛의 방주'에 등재

2017. 12.06(수) 15:10

[한국타임즈 신안=정승임 기자] 신안군 '바위옷묵'은 국제슬로푸드협회가 선정하는 '맛의 방주'에 등재되는 영광을 안았다.

군에 따르면 맛의 방주는 사라져가는 지역의 토종품종과 전통식품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목록을 만드는 국제 프로젝트의 하나로 등재조건이 까다로워 국내 55 품목만이 등재되어있다.

바위옷묵은 바위에 붙어사는 이끼종류인 바위옷으로 묵을 쑨 음식이다. 바위옷묵은 다른 묵과는 달리 씹히는 식감이 쫄깃하고 단단하며 진한 바다향기가 입안에 오래 머무르는 독특한 식재료이며, 바위옷묵비빔밥, 바위옷묵냉콩국, 바위옷묵무침 등 다양한 요리가 가능해 신안군 사람들이 즐겨 먹는다.

맛의 방주 인증서 수여식은 오는 9일 서울혁신파크에서 진행된다.

한국타임즈 정승임 기자 happywoman1185@hanmail.net        한국타임즈 정승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