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품질관리원 여수지원, 여수수산시장 수산물 원산지 색상표시판 전면 교체

2017. 12.08(금) 15:28

[한국타임즈 여수=최양규 기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여수지원은 관내 전통시장인 여수수산시장 활어·건어물 등 수산물 판매점을 대상으로 지난 12월4일 조사공무원 1명, 지도조사원 4명으로 활동반을 구성해 소비자들이 알아보기 쉬운 수산물 원산지 색상표시판으로 전면 교체했다고 밝혔다.

여수수산시장은 올해 1월 화재로 피해를 입었으나 국민들의 성원과 상인들의 단합으로 단기간에 현대화된 모습으로 바뀌어 7월 재개장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전통시장이다.

여수지원은 이러한 여수수산시장의 재개장과 더불어 색상원산지 표시판을 배포함으로써 전통시장의 원산지표시 이행률을 제고할 수 있게 되었고, 원산지표시가 취약한 전통시장에 모범적인 사례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수산물 원산지 색상표시판은 소비자들이 원산지를 손쉽게 구분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써 국산은 파란색, 수입산은 노란색, 원양산은 흰색으로 표시판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시인효과가 높고 원산지 구분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여수지원 류민석 지원장은 "여수수산시장에 대해서 향후 원산지표시 우수시장으로 선정할 계획이며, 관내 전통시장들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색상표시판 배포를 확대해 수산물 원산지표시 제도 정착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타임즈 최양규 기자 hktimes5@hanmail.net        한국타임즈 최양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