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노컷뉴스 '김일성 가면 쓰고 응원' 오보 기사 공식 사과

"인용 보도나 정파적 주장의 근거로 삼는 일 없기를" 당부

2018. 02.12(월) 00:25

[CBS 노컷뉴스 홈페이지 화면 캡쳐]

[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 'CBS 노컷뉴스'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북한 응원단이 김일성 가면을 쓰고 응원했다'고 보도한 기사에 대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며 "독자들에게 혼란을 끼친 점 사과한다"고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CBS 노컷뉴스'는 지난 10일 21시 35분에 '김일성 가면 쓰고 응원하는 북한 응원단'이라는 제목의 사진 기사를 내보냈다.

이와 관련, 기사를 접한 독자들 사이에 논란이 확산되자, 'CBS 노컷뉴스'는 11일 13시 36분에 '독자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하고, "앞으로 정확하고 공정한 보도에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CBS 노컷뉴스'는 기사의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돼 11일 새벽 해당 기사를 노컷뉴스 홈페이지는 물론 포털사이트에서 삭제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CBS 노컷뉴스'는 공식 사과문에서 "아울러 삭제한 기사를 인용해 보도하거나 정파적 주장의 근거로 삼는 일이 없기를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 hktimes5@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