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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고]“모두 잘 사는 ‘새로운 영암’ 만들어요”

‘김재원의 희망 만들기’ 출간
23일 영암군민회관서 출판기념회
영암 권역별 발전방향 제시
신문 기고문·인터뷰 등 엮어
2010. 01.27(수) 10:17확대축소
* 이 글은 당사와 제휴사인 영암군민신문에 게재된 기사임을 밝혀둡니다. -편집자 주-


“나는 우리 영암이 바뀌어야 한다고 본다. 변화는 마음만 가지고선 절대 이뤄지지 않는다. 내가 생각하고, 내 가족이 동의할 때 가능한 것이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일 때 더 빨리 이뤄질 것이다.”


평소 영암의 변화를 주창해 온 김재원 전남도지사 정책특별보좌관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책자가 나왔다. ‘도서출판 이지’에서 펴낸 ‘김재원의 희망 만들기’가 그것.


350쪽 분량으로 자서전과 칼럼집의 혼합 형태를 띠고 있는 이 책은 화려한 수사적 꾸밈없이 그의 희망사항을 진솔하게 서술하고 있다. 어릴 적 이야기에서부터 그가 구상하고 있는 영암종합발전계획까지를 개략적으로 담고 있다.


책 ‘김재원의 희망 만들기’는 제1부 ‘싹트는 희망’, 제2부 ‘자라는 희망’으로 나눠 편집돼 있다.
제1부 싹트는 희망에선 ‘월출산과 영산강’, ‘전남도와 대불대’ 편으로 나눠 대불대 교수로 재직할 때 이미 수립한 영암의 종합발전계획을 간략히 소개하고 있다. 발전계획의 기조는 읍·면간 균형발전이다.


책에서 그는 영암을 전원문화관광도시권(영암읍, 덕진면, 금정면, 군서면), 신산업허브도시권(삼호읍), 농업유통도시권(신북면,시종면, 도포면), 남악배후 전원도시권(서호면, 미암면, 학산면) 등 4개 권역으로 나누고, 전원문화관광도시권에는 광역교통망 체계 개선과 신시가지 개발?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또 전라남도에서 도시계획 전문위원과 종합민원실장으로, 대불대학교에서 교수로 근무하면서 일군 성과와 함께 박준영 전남도지사와의 특별한 인연도 덧붙여 놓았다. 특히 전라남도 종합민원실장으로 재직할 때 전국 처음으로 여권 발급기간을 3일로 단축한 것을 비롯 여권택배제 도입, 노인과 장애인을 찾아가는 여권민원서비스, 중소기업 직원과 장애우에 여권 즉시 발급, 야간 여권민원 접수, 민원실 연중 무휴 개방 등을 통해 ‘새로운 시책은행’이라는 별칭을 얻게 된 배경도 덧붙여 놓았다.


축구선수의 꿈을 키우던 어린 시절 이야기도 담담하게 그려냈다. 학창시절에 대한 기억과 대학 진학 때 지역개발학과를 선택하고 도시계획 전문가로 발돋움하기까지의 과정도 적고 있다. 부모에 대해서도 “다시 태어난다고 하더라도 두 분의 자녀로 태어나고 싶다”는 말로 애틋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제2부 자라는 희망에선 최근 몇 년 사이 지역신문과 잡지 등에 낸 글과 인터뷰를 ‘지역과 산업’, ‘개발과 균형’, ‘사랑과 감동’, ‘혁신과 통일’, ‘전망과 제언’ 등으로 나눠 엮어 놓았다.


기고는 저자의 전공을 살린 지역개발과 균형발전을 위한 대안과 함께 이를 위협하는 세력에 대한 비판이 뼈대를 이루고 있다. ‘지방도 분명 대한민국 땅이다’, ‘밥그릇 챙겨주지는 못할망정 빼앗아서야’, ‘가분수된 국도, 진통제로는 안 된다’ 등이 그것이다.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에 대한 기대도 털어 놓았다. ‘전남에서 무한질주의 쾌감을’, ‘F1개최 효과, 아직도 실감나지 않는다구요?’에선 F1의 의미와 효과까지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풀어 놓았다.


영암 덕진 들녘에서 농촌일손을 도우면서 본 고향 농군들의 어려움과 쌀 재배 농민들의 삼중고에 가슴 아파하는 마음도 절절히 스며 있다. 고향의 부모?형제인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명절 선물을 우리 농수산물로 하자는 호소문도 있다. 어려울 때일수록 이웃과 더불어 살자는 따뜻한 마음도 담겨있다.


하여, 책장을 넘기다 보면 그의 열정적인 고향사랑이 한 장, 한 장에 고스란히 묻어난다. 다른 정치 지망생들이 펴낸 책과 달리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는 건 이런 연유다. 어느 사이 저자가 지닌 희망을 공유하면서 그에 대한 듬직한 마음까지도 들게 한다.


김재원 전남도지사 정책특별보좌관은 “대기업과 대학에서 지역개발 전문가로 입지를 다지고, 전라남도에서 일반행정과 정무행정을 두루 익힌 경험을 토대로 또 다른 길을 개척하려 한다”면서 “그것은 우리 모두의 고향 영암이 잘 사는 곳, 주민들이 행복해하는 곳으로 바꾸기 위한 희망의 영암을 만드는 길”이라며 군수 출마의 의지를 내비쳤다.


‘김재원의 희망 만들기’ 출판기념회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영암군민회관에서 열린다.
영암군 삼호읍 산호리에서 태어난 김재원(53) 전남도지사 정책특별보좌관은 삼호중앙초등학교와 목포문태중고등학교, 목포대학교, 한양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조선대학교 대학원에서 공학박사(국토 및 도시계획 전공) 학위를 취득했다. 대불대학교 건설공학부 교수(휴직)와 대불대 지역개발연구소장, 전라남도 종합민원실장을 역임했다.


/영암군민신문 김명준 기자



한국타임즈 hktime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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