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11.25(토) 00:21 전체기사   국제/해외토픽 자유게시판   알림란   기사투고   기사제보

광주체육중, 학교폭력 편파적인 선도조치에 당사자들 극심한 반발(2보)

학교측이 예단한 가·피해 학생들 진술서 다 받기도 전에 '출석정지' 조치
"형식적이고 불공정한 학교측 조사, 문제 많다" 학부모측 주장 신빙성 갖게 해
2015. 11.26(목) 13:00확대축소
[광주체육중학교 전경. (사진:다음지도 캡쳐)]
[한국타임즈] 지난 9월 말. 본지에 광주체육중학교에서 발생된 학교폭력 문제와 관련, "학교측의 선도조치가 편파적이고, 형식적이며, 무리하게 잘못된 부분이 있다"라는 제보가 접수됨에 따라, 현재까지 취재해 오고 있는 중이다. 이와 관련, 해당 자료들 또한 정보공개를 청구해 일부 접수한 상황으로, 이후 본지에서는 이 문제가 공정하고 정확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취재·보도할 계획이다.


또한 취재 내용은 지상을 통해 독자들에게 낱낱이 공개함으로써, 잘못된 부분은 바로 잡아져야 되고, 억울한 학생이 발생되지 않아야 되며,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앞으로 수차례에 걸쳐 보도할 예정이라는 것을 밝혀둔다.


이 사건을 취재 중인 기자도 아이들을 키웠던 부모의 입장에서, 그리고 미래 국가의 동량으로 자랄 수 있는 아직 어린 학생들 문제라는 측면에서, 이 사건을 보도하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으나, 학교측의 아이들에 대한 교육적인 접근 방법이나, 이 사태 해결에 대한 공정하고 정확한 의지가 실종된 것으로 판단돼, 이후 기사로 이 문제를 바로잡을 수밖에 없겠다고 판단했다는 점도 덧붙여 밝힌다. -편집자 주-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광주체육중학교(교장 김성남)에서 학생들 간에 발생된 학교폭력에 대한 선도조치를 취하는 과정에서 "학교측의 부실한 조사 때문에 억울한 조치를 당했다"는 한쪽 학부모들의 주장에 신빙성을 갖게 하는 새로운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10월 28일자 '같은 제목'의 본지 보도(1보)에서 문제 제기했듯이 '서로 다른 주장'이 있는 학교폭력 사태에 대한 학교측의 조사가 정확하게 이뤄지지 않은 채 '우선 출석 조치'부터 내려진 것으로 밝혀졌다.


사태의 내용은, 이 학교 수영 종목 다이빙부 선수들 사이에 일어난 일로, 학교측으로부터 가해자로 몰린 남학생 2명(2학년)과 피해자로 알려진 여학생 2명(각각 3학년, 1학년) 사이에 2015년 상반기 기말고사 기간 때 있었던 사건(1보기사 중 '지난 5월 울산 전지훈련 과정에서 일어났던 사건'을 바로 잡음)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문제가 된 사안이다.


이들 학생들은 평소 늘 훈련을 함께 해 오면서 마치 가족처럼 지내왔던 학생들로, 훈련 시 '서로 주장이 다른' 신체접촉 사건이 있었으며, 이를 뒤늦게 알게 된 다이빙부 감독과 코치가 학교측에 보고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그동안 가해 학생들로 몰린 학생의 부모들은, "정확하고 공정한 조사를 하지 못한 채, 편파적인 조사 결과로 인한 잘못된 선도조치가 이뤄졌다"며 이의를 제기해, 광주시교육청이 재심 청구를 받아들여, 관련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에 대한 '징계조정위원회'까지 다시 열리게 됐다.


그 결과, 시 교육청 징계조정위원회에서는 두 차례의 회의를 가졌고,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제 학부형들은 행정심판 등 '이후의 조치'를 검토 중인 상태다.


하지만, 본지에서는 이 사태에 대해 지속적으로 취재하고 있는 중이며, 11월 25일 새로운 사실을 확인했다. 이 사건에 대해 최초로 인지한 당사자는 해당 다이빙부 'L모 감독'과 'S모 코치'이며, 일자는 지난 9월 25일이다.


이날은 26일부터 시작되는 추석연휴 전날이며, 두 사람 모두 '계약직 교사'로 근무 중이다. 이들 L감독과 S코치는 자체적으로 학생들을 조사한 후, 학교장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대체휴일(재량휴업일)인 29일 L감독은 J모 학생부장에게도 이 사실을 알렸고, J학생부장은 연휴 후 출석 첫날인 30일 학교장에게 보고한 후, 이날 비로소 J학생부장 혼자서 학생들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30일 조사 과정에서, 오전에는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여학생들의 진술서를 먼저 받았고, 4교시 마치고 점심시간 후 남학생들의 진술서를 받았다.


그런데 조사과정에서 이처럼 J학생부장이 진술서를 모두 받기도 전인 오전 11시30분쯤, L감독이 한 남학생의 보호자에게 '출석정지' 통보를 하면서 '아이들을 데려가라'는 연락을 한 것이다.


9월 25일 사건 인지 후, 1년 단위의 계약직 교사로 근무 중인 L감독과 S코치가 학생들을 상대로 조사했고, 그 내용이 학교장에게 보고됐으며, 학교폭력 문제 담당자인 J학생부장은 29일에야 알게 됐다. 그리고 다음 날인 30일에 학생들의 진술서를 받고 있는 과정이며, 남학생들의 진술서는 아직 제출받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러한 '출석정지' 조치가 통보된 것이다.


상식적으로 양쪽 학생들의 진술서를 모두 받고, 공정하게 검토한 후, 만 12~3세의 어린 아이들의 문제이기 때문에 최소한 보호자들 입회하에 양쪽의 진술을 공정하고 정확하게 검토한 후, 학교장이 조치를 취해야 했을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학교폭력전담기구 회의를 거쳐 검토를 했더라면 좀 더 공정성을 확보했다고 볼 수도 있는 사안이다.


하지만, 학생부장이 아이들 진술서를 다 받지도 않은 상태에서, 또 그것들에 대한 세심하고 공정한 검토 과정도 없이, 단지 계약직 감독·코치의 보고만 듣고, 내려진 학교장의 '출석정지' 조치에 대해 뭔가 석연찮은 부분이 있다. 마치 예정된 각본대로 실시하는 듯한 의혹이 커질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이날 아무것도 모르고 남학생들은 평소처럼 학교에 등교해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형식적이고 불공정한 학교측의 조사와 가·피해학생을 예단해 버렸기 때문에, 이번 학교폭력 사건 조사는 문제점이 많다"는 학부모측의 주장에 힘이 실릴 수밖에 없어 보인다.


다만, 이 학교 김성남 교장은 "왜 진술서 조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출석정지 조치부터 내렸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날짜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감독·코치의 사건 발생 보고를 받고 가·피해자를 분리하도록 규정이 돼있어서 그렇게 조치했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진술서를 다 받기도 전에, 조사가 다 끝나기도 전에, 부모들한테 출석정지 조치 통보가 간 것 아니냐"는 거듭된 기자의 질문에, "출석정지는 학생들이 학교를 안 나와야 될 것 아닙니까? 그러면 학교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데, 그 조사 받고난 다음에 조치를 내렸겠죠. 학생들이 학교에 나와 있는데 어떻게 출석정지 조치가 내려집니까?"라고 말했다.


김 교장은 30일 남학생들이 아무것도 모르고 등교한 상황이며, 그 시간 학생부장은 아직 조사 중이었음에도, 이 같은 오락가락 답변을 하더니 교장실에 손님이 있다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렸다.


학교장이 이 사건과 관련해 최소한 공정성을 유지하려 했는지, 아니면 기간제 교사의 판단과 보고만 듣고, 그들의 생각대로 따라서 결정하고 조치한 것인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지난 10월 28일 본보 기사(1보)가 출고된 후 "이 사안에 대한 재조사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80개가 넘는 댓글이 올라왔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학교측은 여전히 "메뉴얼 대로 했고, 학교에서는 더 이상 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라는 주장뿐이다.


[시교육청, 긴급한 상황으로 판단한 경우 '선조치' 할 수 있어]


이와 관련, 시교육청 관계자는 "관련 규정에 따르면, 학교장이 보고 받고 긴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했을 경우에는 '선조치'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미 3개월여 전인 7월초에 일어난 사건을 9월 말경에야 알게 되고, 그런 사건에 대해 당시 조사하는 과정 중임에도, 그렇게 '긴급상항'으로 판단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가는 부분이다.


그동안 관리 감독을 철저하게 해오지 못한 감독·코치의 부실 관리와 학교장의 관리력 부재 사항을 덮으려는 성급한 조치가 아니냐는 의혹이 드는 이유다.


이미 가해학생으로 몰린 두 명의 남학생은 인근 일반학교로 전학 조치돼, 지금은 좋아하는 운동조차 하지 못하게 돼버린 상황이다. 훌륭한 다이빙 선수로 성장해 갈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병원에 다니면서 약을 처방 받아 복용하고 있다.


가해 학생으로 몰린 학부모측이 주장하는 "정확하지 못하고 공정하지 못하다"는 학교측의 조치 때문에 두 남학생은 인생이 바뀔 수도 있는 큰 피해를 당하고 있는 꼴이다.


한편, L감독과 S코치가 해당 학생들 4명을 한 공간에 함께 모아두고 조사하는 과정에서, "남자 애들은 야동을 초등학교 때부터 본다더라. 선생님 때는 대학교 때 봤어" "왜 선생님한테도 하지? 신음 소리는 어떻게 내니? 니가 한거 해봐" "다른 H누나한테는 왜 안하는데? H누나는 고3이라?" 등등 교사들이 사용하기에는 부적절한 내용의 발언과 행위들을 시키면서까지 남학생들을 조사한 것으로 드러나, 이 또한 해당 지도 감독 기관의 조사와 적절한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 진다.

- 이후 3보 기사 이어짐 -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hktimes@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26개)
이 름 비밀번호
이모티콘
제 목
내 용
김송하

12-02 13:09

정말 화가 나네요

운동부 관련 학교에서 교장이란 참 대단 하십니다
머가 캥기는게 있어 그리 이말 했다 저말 했다
손님이 계시다며 전화를 급히 끊었을까요...
감독과 코치님들도 마찬가지 에요
아무리 1년 계약직이라고 하지만 아이들에게 부적절한 발언과 행위는 마음의 얼마나 상처를 줄지 모르고 했던 짓일까요?

모지

12-01 17:29

여기도

정말 정확히 따지고 넘어갑시다.
잘못된건 분명하군요.........

광수

12-01 10:50

광주체육중

같은 학교동문으로써 정말 얼굴을 들고 다닐수가 없네요...
지금까지 광주체육중 졸업하고 살아오면서 가장 민망하고 창피해서 앞으로
학교 동문이라고 어디가서 큰소리도 못치겠네요. 아무튼 더이상 학교 명예손상하지
말고 철저하게 조사해서 진상 파악해서 엄중한 처벌 해주세요.

학생

12-01 08:03

교장 ㅎㅎㅎ

앞뒤 구분 못하는 교장이란분 참 대단하십니다.

내사랑들

12-01 08:01

당신은 자식이 없소?

어이없이 이렇게도 편파적으로 한사람의 인생을 망처 지는구나 .....
그것도 교육자들이 따듯하게 베풀어야하는데 모질게 당신들 자식들도 똑같은 상황이라면 교육자 당신은 어떻게 할껀데.....??

Q

11-29 21:37

유구무언

요즘세상에 이게 말이돼?
조사도 않끝났는데 출석정지를?
교장말이 더 과관이네..
조사도 않끝난 사안에 가.피해자 분리를 하라는 규정이 이나라 대한민국 어느법에 있는지 광주체육중학교 교장께 묻고싶네
거기다가 횡설수설까정?? 이학교 교장은 감독 코치만의 교장인가보네요?!

아닐껄요

11-29 20:27

아닐껄요

슬픈현실님..자기 자식들 이라면 눈에 쌍심지를 켜고 달려 들었을껄요?
아니지 같은 식구끼리인데 뭐 하며 있던일도 없게 만들었겠죠?
이제 중학생 밖에 않된 아이들을 재물로 삼아 재미지게 한바탕 마당놀이 한것 같다는 생각 밖에 들지가 않는 슬픈현실 이네요 ㅜㅜ

슬픈 현실

11-29 09:29

당신 자식이라면 그런 무책임함을 어찌 처리할 지..

일반 학교에 비해 체육관련 학교는 감독과 코치에 말에 죽는 척까지 해야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감독에게 한번 잘못 보이면 경기도 못나가고 연습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학교에 잘못 보이면 학생들에 미래는 날아가기 때문이다. 이 기사를 보니 또 한번 울분이 터지내요. 잘못된 학교의 처사때문에 커나가 할 학생들에 앞날에 빨간 신호들이 커지는것 같아서요. 우리 모두 이 빨간신호등을 환한 파란신호등이 될수있도록 도움시다. 잘못된 행정처리에 대하여 바로 잡을 수 있도록 학교 관계자들은 죄를 반성하고 바로잡아야 할 것입니다.

김아름

11-27 15:05

선생님 ㅠㅠ

난.... 말이지.... 선생님들이.... 무섭지말입니다 ㅠㅠ

권미영

11-27 12:19

어이없다

공정하고 정확하게 조사해야 하지않을까요 아직 어린학생들을 학교장의 잘못된 선조치가 학생들의 미래를 자우한다는 사실을 인지하세요

 [1] [2] [3] [>]
특집/이슈 주요기사
[창간8주년 기념 기획·특집] 민선6기 성과와 과제[창간8주년 기념 기획·특집] 민선6기 성과와 과제
[창간8주년 기념 기획·특집] 민선6기 성과와 과제[한국타임즈 창간 8주년 기획특집] "구해줘! 한국"…①…
[단독]광주NCC, '장기구금 양심수'(장기수) 위로 행사…[단독] 구례군 '지리산정원' 등 방만한 토목공사 '재정…
'한국타임즈' 창간 8주년 기념행사 김대중컨벤션센터서…[단독]화순 모 아파트 옥내 누수사고 발생…소방시설 …
[단독]'법' 무시 '행정명령'도 무시…고흥 금산에 무슨…[단독]아이쿱생협 구례 자연드림파크 '보조금 먹는 하…
최신 포토뉴스

전남지사, …

국민의당 지…

장만채 교육…

광주교육해…

한전, 지역…

인기기사 최신기사
인사말 | 회원약관 | 개인보호정책 | 청소년보호정책 | 인터넷신문윤리강령 | 공지사항 | 제휴문의 | 광고문의 | 기사제보

Copyright ⓒ 제호 : 한국타임즈 등록번호 : 광주 아 00039, 광주 다 00238 | 대표이사/발행인 겸 편집인 : 김호성. 사장 : 이승규메일:hktimes@hanmail.net

주식회사 청남 : (서울본부) 서울시 서대문구 서소문로 27. 202호(충정로 3가 충정리시온). (광주본사)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로 124. 케이원오피스타운 (4층) 사업자등록번호 : 411-05-82468. 410-86-54027통신판매업신고2012-3600084-30-2-00179 청소년보호책임자 김호성 제보 및 문의 전화 : 062-382-7300(代) (서울) 02-365-0516 팩스 : 062-382-7310 The Hankooktimes [인터넷신문 및 일반주간신문] 이 사이트에 게재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의 사전 허가없이 기사와 사진의 무단전재 및 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