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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광주체육중, 학교폭력 편파적인 선도조치에 당사자들 극심한 반발(5보)

◆ 학교측, 다이빙부 있는 타 시·도 학교 관계자들에게 사건 알려 전학 방해 '의혹'
◆ 국가공무원법·복무규정(비밀엄수) 위반 여부 철저한 조사 후 조치 필요
◆ L감독, 통증 호소하는 학생에게 "검사비 내기할까" 웃지못할 감정적인 대응도
2015. 12.03(목) 16:00확대축소
[광주체육중학교 전경. (사진:다음지도 캡쳐)]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광주체육중 학교폭력 사건과 관련, 본지 4보에서 예고했던 가해 학생들로 몰린 남학생들의 학부모가 자발적인 전학을 추진하고 있던 중, 학교측에서 전학을 방해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기자가 확보한 자료에 의하면, "혹시 A학생(사건)에 대해 다른 시·도 선생님들에게 말씀 하신 적 있느냐?"는 학부모 질문에, 이 학교 다이빙부 S 코치는 "정확하게는 아니지만 하소연 하듯이 얘기한 적 있다"고 인정했다.


이에 대해 학부모는 "이제 중학교 2학년 애들인데, 애들 인생이 걸린 문제일 수도 있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 최고학부까지 공부하신 선생님들이 '나도 사람이기 때문에 욱해서 그랬다'라고 하고..."라며 아이들의 전학을 방해하고, 진로를 막게 되는 사실에 대해 항의하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는 광주체육중 학교내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다이빙부가 있는 타 시·도 학교 관계자들에게 알리게 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결국 전학을 갈 수 없게 할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운동 자체를 할 수 없게 만드는 처사로 보여 진다.


또 전학과 관련, "빨리 애들이 전학 갔으면 좋겠어서 애들 불러다 놓고...(전학에 대해 물었느냐) 애들하고 상의할 내용은 아니지 않느냐?"라는 학부모 질문에, 이 학교 다이빙부 L 감독은 "A학생이 먼저 얘기했었다. 그래서 혹시 부모님하고 (전학 관련) 무슨 얘기 있었니?"하고 물었다고 답했다.


그런데 이어 "넌 아빠가 운동 하라면 하고 하지 마라면 안하고, 전학 가라면 가고 가지 마라면 안 갈거야?"라고 말했느냐는 학부모의 질문에, L 감독은 "네..."라고 인정했다.


이에 대해 학부모는 "추가 질문은 왜 물어봤느냐? 이건 (아이에게 교사가 빨리 전학 가라는 듯이) 빈정대는 거 아니냐..."라며 아이들에 대해 놀리듯 말한 교사의 발언에 대해서도 억울해 했다.


또, '지도교사들이 평소 남학생 아이와 학부모에 대해 편견이나 감정적인 부분을 갖고 있었다'라는 학부모측 주장을 반증이라도 하는 듯 "평소 아프다고 하면, 너 니가 아프다고 그랬어. 나중에 나한테 뭐라 하지 마? 너, 나하고 병원가서 '검사비 내기' 누가 더 아픈가 한 번 해볼까?"라는 말을 할 수 있느냐는 학부모 질문에, L감독은 "제가 그 말은 다른 여자 애들한테는 했는데, A학생한테는 안 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변명했다.


다이빙 훈련 도중 손목에 금이가는 골절 통증에 대한 호소에도 '병원가서 진료비 내기하자'고 대응하는 지도교사. 평소 L감독과 S코치가 남학생과 그 학부모에 대해 감정적인 부분을 품고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제4조에는 비밀엄수 규정이 있다. 특히 '개인의 신상 등에 관한 사항으로서 외부에 공개될 경우 특정인의 권리나 이익을 침해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도 '비밀엄수'를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지도교사들은 타 시·도 학교관계자들에게 알렸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언제 전학 가느냐'는 식으로 물었다. '복무규정 위반' 의혹과 아이들에 대해 '빨리 전학 가라'는 뜻을 갖고 지도한 의혹이 있는 부분이다.


대한수영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전국에 중학생 가운데 다이빙부 선수로 등록돼 있는 남학생은 광주체육중 2명 포함해서 불과 22명뿐이다. 이들이 운동을 할 수 있는 학교 또한 그만큼 제한돼 있다.


결국 이번에 전학을 하게 된 두 명의 남학생들은 광주시내 모 일반학교로 전학을 하게 됐고, 지금은 다이빙 운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체육(운동)을 전공으로 하는 학생들이 지도교사들의 의지에 따라 어느 정도까지 큰 영향을 받게 되는 지, 체육계의 '갑질'에 대한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한 마음이다. 이번 사안에 대한 철저한 재조사와 그에 상응하는 적절한 조치가 필요한 이유다.


- 이후 후속(6보) 기사 이어짐 -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hktimes@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1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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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네

12-07 12:49

나 아는 기자들 많은데..

우선 광주체육중학교 측에 감사드립니다..
요즘 제 친구가 기사거리가 없어서 우울해 하는데 이런 재미난 기사가 있을수 있을까요?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웃을수 밖에 없네요..
빨리 친구한테도 알려줘야 할거 같네요.. 이런 어이없는 일들이 광주체중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빨리 취재하라고...

뿡~~

12-07 12:42

콱!!그냥

이런 쓰레기같은 코치랑 감독을 고용한 교장부터 우선 퇴출해야함!!!!

참 선생

12-06 12:30

참 선생의 길!!

1보부터 5보까지 읽었던 독자로서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것 같아요.
하루빨리 감독과 코치선생은 자신의 양심을 속이지 마시고 피해남학생들에게
사과해야 된다고 봅니다.
하루속히요!!

세상 참!!

12-04 20:39

선생이란 분들이 너무하는군요.

감독 코치 모두 정신이 없는 사람들 같습니다.
어떻게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이 학생의 부상을 가지고 장난질 합니까?
정신차리시고 그 학생에게 반드시 사과를 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선생들이 있다는게 서글픈 현실이군요.

너무해

12-04 09:30

정말 너무합니다.

아이들하고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병원진료비 내기하자니요... 아이들 책임자로써 그런말을 했다는게 기가막힙니다. 갈수록 태산입니다. 교사들 마인드 대단하십니다. 주변에 다른학교 샘들은 다 좋으시던데 이해불가입니다. 이런교사가 있다는게..

콩깍지

12-04 01:16

어여와

잠이 확 깨불구만...!
뭐다냐? 니들땜시 광주 욕먹게 생겨불고..
잘하자 화이팅~!
까불다 맞으면 쪼매 들 아프냐?
웬간이 하자 욕먹도 배 터져불것다..
선상님들 요즘세상이 많이 달라졌당께요?! 나대면 손해랑께요

불꽃

12-04 01:06

잠도오지않는밤에

암껏도 모르는 내가봐도 여자들 등살에 남자들이 죽어나는구만!
두명의 여학생 & 여자 감독,코치 .......................
혹시 교장도 교감도 여자????? 설마??!! 검색해 봐야겠군!!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싶지가 않네..

눈빨

12-03 21:28

갑 씨

어디서 본건 있어서 요즘 유행하는 갑질 지대로 하셨구만
어디 할때가 없어서 어린 학생을 상대로 갑질을...? 에라이~

어떻게 이런일이

12-03 20:41

말이 안나온다!!!!

감독이나 코치나 모두 학생들을 가르칠 자격이 없어보이네.
남학생들의 앞날을 그리 망쳐놓을 수 있나?
전학도 못하게 방해했다니!!!
이건 뭐 막가는 세상이군!!
제발 이러지 맙시다. 어린 학생들이 무얼 보고 배우겠어.
정상적으로 돌려놓으시오.

.....

12-03 19:48

....

L감독 S코치..... 유구무언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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