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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저녁 식사 중 하임리히법 시행 소중한 생명 구해
2016. 02.03(수) 23:50확대축소
[사진: 태안해양경비안전서]
[한국타임즈 태안=박성철 기자] 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도기범)는 3일 한 식당 사장으로부터 "위급상황에 앞장서서 도와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직원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해주세요."라는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고 전했다.

처음 전화를 받은 관계자는 어리둥절 해하며 자초지정을 물었고 사장님에게 설명을 들은 뒤 이해를 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월 31일 오후 7시 경 한 식당에서 발생했다.

태안해경서 소속 직원들 4명은(순경 원두서, 신경섭, 가오현, 민경득) 저녁 식사를 위해 식당을 찾았고 자리에 앉아서 밥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그 때 한 쪽 구석에서 "빨리 119를 불러달라"고 소리치는 것을 듣고, 보니 70대 할아버지 한 분이 목을 잡고 쓰러져 켁켁 거리고 있었다.

직원들은 기도에 음식물이 들어간 것으로 판단하고 할아버지를 세워 뒤에서 하임리히법을 시행했다. 수차례 시도 한 끝에 음식물이 튀어나왔고 할아버지는 몸에 힘이 빠진 듯 자리에 주저앉았다.

몸 구석구석을 주무르며 계속 된 응급처치 끝에 할아버지는 점자 호흡을 찾고 안정을 찾게 됐다.

식당 사장은 할아버지는 부인과 둘이서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사고를 당했으며, 앞장서서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젊은 청년들이 고마워수소문 한 끝에, 태안해경 직원들인 것을 알게 되어 전화 버튼을 눌렀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들은 직원들은 "당시 응급처치 하는 동안 긴장되고 무서웠지만 교육원에서 받은 응급처치교육과 실무에서 틈틈이 익힌 경험이 도움이 많이 됐다"며 "끝나고 먹는 밥은 정말 맛있었다"고 소감을 전해 주변을 웃게 만들었다.

한국타임즈 박성철 기자 hktimes4@hanmail.net        한국타임즈 박성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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