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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시민단체, '옥시 불매운동' 본격 활동 나서

1인 시위·게릴라 시위 등 옥시제품 불매운동에 동참
2016. 05.11(수) 10:15확대축소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 광주·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지난 10일 오전 광주 동구 YMCA 무진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5월을 '옥시제품 불매행동의 달'로 정하고 광주전남지역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옥시 제품에 대해 불매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히며 본격 활동에 나섰다.

이들 단체는 "지난 2011년부터 밝혀진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피해자는 전국 1528명이며, 확인된 사망자는 239명에 이른다"며 "광주와 전남지역도 지난해까지 55명이 피해 접수를 했고, 이 중 7명이 확정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추가접수가 시작되면 피해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비윤리적인 기업이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대형할인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불매운동을 펼치겠다. 또 1인시위, 게릴라 시위 등 불매운동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피해자 대부분이 옥시제품을 사용했고, 가습기살균제 피해 사망자 146명중 103명이 옥시 제품에 기인한 것이라고 정부도 말하고 있다"리며 "옥시는 연구를 조작했고, 대형로펌과 함께 피해자들이 황사나 꽃가루가 원인 일 수 있다며 비상식적 주장을 펼치고 있다. 최근 옥시 대표의 사과발표도 언론에 고개만 숙이는 면피용 사과일 뿐이다"고 지적하며 "옥시는 현재의 영업활동을 중단하고 사태의 진상규명과 피해자 배상조치를 위한 전사차원의 속죄와 해결 방안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검찰에게 가습기살균제 제조기업들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와 처벌을 요구하며, 실질적인 손해배상과 진상규명을 촉구한다"고 강조하고 "국회도 청문회와 징벌적손해배상이 가능하도록 옥시처벌법을 제정하고 법적 미비점을 고쳐 국회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참여한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광주소비자공익네트워크, 전남환경운동연합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회, 사법부, 행정부가 나서서 기업에 철퇴를 가해, 다시는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기업의 이윤을 추구하는 일이 재발치 않도록 할 것"을 촉구하며, 광주전남지역 대형할인마트 등에 옥시 제품 판매 금지를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제품판매대 앞에서 불매운동 게릴라 시위를 벌이는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대대적으로 활용해 불매운동을 확산 시켜 나갈 것임을 밝혔다.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 chadol999@hanmail.net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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