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12.7(화) 14:35 자유게시판   알림란   기사투고   기사제보

광주환경련, 세방산업 '6년 연속 1급 발암물질 배출 전국1위'

…제2의 가습기살균제 사건 규정
…배출량 2위 (주)트리스 130톤의 2배 이상, (주)엘지화학여수공장 50톤의 5배
2016. 07.13(수) 09:05확대축소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 광주환경운동연합은 하남산단 배터리 전문 제조업체인 '세방산업'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발암물질을 배출한 기업으로 꼽혔다며 정부 당국의 대책을 촉구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12일 성명을 내고 "환경부가 2016년 7월 7일 발표한 '2014년 화학물질배출량 조사' 결과, 2014년 세방산업이 1급 발암물질인 트리클로로에틸렌(이하 TCE) 294톤을 대기 중으로 배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발암물질 배출기업으로 꼽혔다."고 밝혔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세방산업의 TCE 배출량은, 2009년 74톤, 2010년 201톤, 2011년 310톤, 2012년 439톤, 2013년 250톤을 배출해, 매년 전국 1위를 차지해왔다."며, "2008년에 7톤에서 2009년 74톤으로 10배이상 증가한 이후, 다량의 TCE를 배출하고 있으며, 세방산업은 밧데리 분리막의 세척에 TCE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또 "2014년 세방산업의 1급 발암물질 배출량은 2위를 차지한 (주)트리스의 배출량 130톤의 2배 이상이며, (주)엘지화학여수공장이 배출한 50톤의 5배"라며 "특히 전국 1급 발암물질 배출량 1,064톤의 30%에 달하며, 전국 TCE 대기 배출량 720톤의 4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TCE(트리클로로에틸렌)은 금속기계부품 등의 세정, 살충제 등의 용도로 사용되며, 간암과 폐암을 일으키는 발암성물질이다. 또한 두통, 허약, 흥분, 중추신경계 이상증상과 간과 신장에 심한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흡입했을 때는 간이나 신장질환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게 하는 등 신경 독성과 호흡독성, 피부독성을 갖는 유독물질이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해부터 남영전구 수은누출사고 이후, 화학물질 관리에 구멍이 있음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행정적 노력을 촉구한 바 있다. 그러나 세방산업이 2009년부터 2014년까지 6년동안 TCE를 1,570톤을 대기 중으로 배출하는 동안, 아무런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기업은 이윤을 위해 생산량 증대에 열을 올리며, 매일 1톤 가까이 발암물질을 굴뚝으로 뿜어냈고, 그 결과 대기환경은 악화되고, 결국 인근 노동자와 주민뿐 아니라 광주시민 전체가 생명과 안전을 위협받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그러면서 "겨우 지난 3월, 광주시는 하남산단 인근 대기오염측정소에서 TCE의 수치가 높다는 것을 환경부로부터 통보받고, 세방산업에 저감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라며 "단순한 저감노력이 아닌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이어 "정부는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를 통해 사업장의 자발적 화학물질 배출의 저감을 유도한다고 하지만, 매년 증가되어온 TCE배출량을 보면 사업자인 세방산업의 노력은 찾아 볼 수 없었다."며 "정부 또한, 조사는 진행했지만 대책은 마련하지 않았다."라며, "이번 세방산업 사건은 제2의 가습기살균제사건이다. 기업과 광주시, 정부는 기업의 이윤추구를 위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방기했다."라고 지적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끝으로 "어마어마한 양의 발암물질이 지속적으로 배출되는 사이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 화학산단이 아닌 일반산단에 입주한 기업이라는 점, 특히 대규모 택지지구인 수완지구의 코앞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점 등 납득할 수 없는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라며 세방산업과 광주시, 정부에 TCE 배출로 인한 주변 피해 조사와 TCE 배출의 근본적 대책을 수립을 요구하며, 또한 지금까지의 무사안일에 대해 공개사과와 현재 상황과 대책을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 hktimes1@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개)
이 름 비밀번호
이모티콘
제 목
내 용
NGO 주요기사
광양환경운동연합, 포스코 삼척블루파워 석탄발전 건설…섬진강유역환경협의회, 홍수대책 명분 섬진강 준설사업…
전남환경운동연합, 포스코 광양제철소 대기물질 저감촉…광양환경연합, 재생에너지 혁신기술 소형풍력발전 콘익…
광양환경운동연합, 공동시설 분리배출 수거시스템 구축…포스코 광양·포항제철소 '대기오염물질 연간 배출량'…
광양환경운동연합, 관내 기업·학생들과 수어천하구 정…환경운동연합, 포스코의 포항MBC 장성훈 기자 개인 소…
광양환경운동연합,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광양환경운동연합, 지구의 날 '포스코 탄소중립 실천 …
최신 포토뉴스

(9보) 광주…

(8보) 이용…

(7보) 이용…

(6보) 이용…

사적모임 수…

인기기사 최신기사
인사말 | 조직도 | 회원약관 | 개인보호정책 | 청소년보호정책 | 인터넷신문윤리강령 | 공지사항 | 제휴문의 | 광고문의 | 기사제보

Copyright ⓒ 제호 : 한국타임즈 등록연월일 : 2009. 9. 15. 등록번호 : 광주 아 00039, 광주 다 00238 | 대표이사/발행인 겸 편집인 : 김호성 메일:hktimes@hanmail.net

주식회사 청남 : (서울본부) 서울시 서대문구 서소문로 27. 202호(충정로 3가 충정리시온). (본사)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로 124. 케이원오피스타운 (7층 713호) 사업자등록번호 : 411-05-82468. 410-86-54027통신판매업신고2012-3600084-30-2-00179 청소년보호책임자 김호성 제보 및 문의 전화 : 062-382-7300(代) (서울) 02-365-0516 팩스 : 062-382-7310 The Hankooktimes [인터넷신문 및 일반주간신문] 이 사이트에 게재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의 사전 허가없이 기사와 사진의 무단전재 및 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