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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환경운동연합, 광양 LF스퀘어 시민 환경권 무시한 졸속 오픈 지적

광양시는 LF스퀘어테라스몰에 행정적 처분 즉각 시행 촉구
일부 이용객 접착제, 페인트 냄새로 두통호소
2017. 01.10(화) 10:20확대축소
[1월6일 임시 오픈한 광양 LF스퀘어 전경]
[한국타임즈 광양=권차열 기자] 광양환경운동연합은 1월9일 성명서를 내고 "LF스퀘어 사업자인 LF네트웍스가 광양시의 전격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시민의 환경권은 멀리한 채 지난 6일 졸속 오픈을 감행했다"며 지역경제활성화 명분을 빌미삼아 환경적인 부분은 무시하고 졸속 오픈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광양환경련은 "LF스퀘어 오픈과 함께 찾아온 주변지역 교통 혼잡, 소음, 무질서 등은 오롯이 시민의 몫이 됐다"며 "'명품쇼핑몰'이란 홍보만 치중할 뿐 쾌적한 환경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비난했다.

특히 일반 소규모건축물도 입주를 위해 '새집 증후군'으로 일컫는 유해성분은 인체에 치명적이라 충분히 제거한 후 사용을 권장하고 있는데, LF스퀘어는 시급한 오픈으로 충분한 환기와 냄새제거 등이 수반되지 않아 "자극성 냄새 등으로 인해 방진마스크와 눈 보호를 위한 별도장비를 착용해야 할 정도라는 이용자들의 비난이 난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광양환경련은 "휘발성 화학물질 등 유해성분에 오랜 기간 노출되면 호흡기질환, 심장병, 암, 천식, 비염, 두드러기, 피부염 등의 질병이 나타날 수도 있다"며 "특히 가족단위 쇼핑이 많은 요즘 면역력이 약한 유아나 고령자,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증상을 악화시킬 우려가 크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환경에 무방비로 노출되도록 방치한 광양시는 어떤 행정적 조치를 다했는지 밝혀야한다."며 광양시의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촉구했다.

실제 1월9일 광양환경운동연합이 광양LF스퀘어에서 모니터링한 결과, 실외는 물론 실내에서 인테리어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고 접착제, 페인트 냄새는 매장 곳곳에서 심하게 발생했고, 일부 쇼핑객과 근무자는 두통과 메스꺼움을 호소했다.
광양환경운동연합 백양국 사무국장은 "LF스퀘어는 시민들의 환경권을 위한 보다 투명하고 성실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 이의 충실한 조치를 다하지 못할 경우 행정적 처분에 대한 감사원감사청구 등 그 책임을 묻기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따른 오염도검사기관을 통해 LF스퀘어의 실내공기질 상태를 객관적으로 측정해야 함을 관계기관에 적극 주문했다.

아래는 광양환경운동연합이 발표한 성명서 [전문].

[성명서]

광양LF스퀘어테라스몰 졸속 오픈에 시민 환경권 침탈당한다!

- LF네트웍스는 근무자와 시민의 환경권 보호를 위한 안전조치를 즉각 마련하라!

- 광양시는 광양LF스퀘어테라스몰에 행정적 처분 즉각 시행하라!

◯ 말도 많고 탈도 많던 광양LF스퀘어테라스몰(이하 LF스퀘어)이 6일 전격 오픈했다. 광양시는 그동안 LF스퀘어가 광양시 경제활성화에 해답이 될 것처럼 홍보했고 오픈을 위해 대대적으로 팔을 걷어붙이면서 자본의 대리인으로 전락하는데 주저하지 않아 상대적인 박탈감에 놓인 소상인들이 울분과 함께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

◯ 오픈과 함께 찾아온 주변지역 교통 혼잡, 소음, 무질서 등은 오롯이 시민의 몫이 됐고, 구성에만 집중한 나머지 “명품쇼핑몰”이란 홍보만 치중할 뿐 쾌적한 환경이란 슬로건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일반 소규모건축물도 입주를 위해 여러 안전조치를 다 한다. “새집 증후군”으로 일컫는 유해성분은 인체에 치명적이라 충분히 제거한 후 사용을 권장한다.

◯ 새집증후군의 주요원인은 휘발성 화학물질로 이 중에서 포름알데히드가 대표적인 원인물질인데, 포름알데히드는 자극성 냄새를 가진 무색의 기체로 주로 방부제나 접착제의 원료(건축, 가구산업 등), 실내장식을 위한 스프레이식 페인트가 문제가 되며, 포름알데히드가 함유된 건축자재를 사용한 새집의 경우 수년 동안 포름알데히드가 실내로 방출된다. 이 밖에도 실내 화학물질로 크실렌, 톨루엔, 벤젠, 유기인 및 연소방지제, 염화비닐 등 약 250여종의 유해화학물질이 사용된다는 보고가 있어 사용 후 충분한 방제조치가 있어야한다.

◯ 유해성분에 오랜 기간 노출되면 호흡기질환, 심장병, 암, 천식, 비염, 두드러기, 피부염 등의 질병이 나타날 수도 있다. 특히, 가족단위 쇼핑이 많은 요즘 면역력이 약한 유아나 고령자,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증상을 악화시킬 우려가 크다.

◯ 그러나 LF스퀘어는 광양시의 전격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시민의 환경권은 멀리한 채 졸속오픈을 감행하고 있다. 이용자가 방진마스크와 눈 보호를 위한 별도장비를 착용해야 이용가능 하겠다는 비난이 난무하고, 실내 인테리어와 상품진열이 여전히 진행되면서 먼지로 뒤범벅인 LF스퀘어에 시민들이 무방비로 노출되도록 방치한 광양시는 어떤 행정적 조치를 다했는지 밝혀야한다.

◯ 뿐만 아니라 광양시와 토지주들 간에 진행된 소송의 대법원 판결이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로 양측의 감정이 여전하고, 폐점위기로 내몰린 소상인들의 울분과 허탈감을 해소하지 못한 채 거대자본 유치만을 고집한 행정행위가 적절한지 따져봐야 한다. 누구든 시민으로서 누려야할 권리가 있고 이를 침탈당했다면 행정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 돈벌이에만 급급해하는 거대자본의 안하무인과 이를 떠받드는 시행정은 오늘의 사회적 문제와 너무 닮았고, 국민적 정서에도 그 괴리감이 충분하다.

◯ 이제라도 광양시는 소외된 시민과 상인들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발길을 되돌려야 하고, LF네트웍스는 시민들의 환경권을 위한 보다 투명하고 성실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 이의 충실한 조치를 다하지 못할 경우 행정적 처분에 대한 감사원감사청구 등 그 책임을 묻기 위한 행동에 나설 것임을 밝혀둔다.

2017년 1월9일 광양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백성호, 정복엽 문의:광양환경운동연합 백양국 사무국장(010-6617-8000), kwangyang@kfem.or.kr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 chadol999@hanmail.net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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